박지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에게 ‘건방진 ×’ ‘두고 본다’ 공갈윤소하 "국민의당 제보조작은 희대의 정치공작, 꼬리자르기식 대응은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30일 지난 19대 대선 관련 국민의당의 문용준 의혹 제보조작사건은 희대의 정치공작이며 국회 본회의장에서 ‘건방진 ×’ ‘두고 본다’고 공갈을 친 박지원 의원은 국민 앞에 책임지는 자세로 임하라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이유미씨의 개인일탈이나 꼬리자르기식 대응은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며, 박지원 의원의 사과와 책임을 추궁했다.
그러자 윤의원의 5분 발언을 들은 박지원 의원은 ‘잘했어’라는 비아냥과 함께 ‘건방진 놈’ ‘두고 본다’는 저열한 언행으로 답했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윤 의원은 “본회의장에서의 불미스러운 언쟁이 의사 진행에 방해가 되고, 또 5분 발언의 본질이 흐려질 우려가 있어 당시 가슴을 진정시키며 회의장을 나선바 있다.”고 적었다.
윤 의원은 국민의당의 반성은 커녕 특검을 들먹이며 전형적인 물타기를 시도하려는 박지원 의원에 대한 고언만 있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의원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제보 내용을 사전에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에게 문자를 보냈고, 자문을 구하려 했다”면서 “그러나 정작 박지원 의원 본인은 그 문자를 보지 못했고, 비서관이 보고도 별도로 전달하지 않았다는 답변만 되풀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이 사안은 애꿎은 비서관의 책임으로 피해갈 사안이 아님을 잘 알아야 한다. 다시 한 번 강조하건대 당시 선거지휘 총책임자로서 안철수 후보와 함께 국민께 사과하고, 정치공작의 전모를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정치공작의 최대 희생양’은 바로 고 김대중 대통령이다.”면서 “국민의당은 뉴DJ플랜을 거론할 자격이 없으며, 박지원 의원은 더 이상 ‘DJ의 영원한 비서실장’운운하며 국민들과 특히 호남인들에게 정치적 모멸감을 안기지 말 것을 정중히 요구한다.”고 마무리 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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