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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여야 의원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교체가 되자 이명박이 BBK 실소유주라는 정황과 증거가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정 전 의원 복권은 적폐세력이 압살한 민주주의, 정치적 자유를 회복시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사면복권을 제외하고 뒤로 미루는 것은 또다른 차별"이라며 "다가오는 성탄절에 마땅히 정 전 의원을 복권해줄 것을 간곡히 탄원한다"고 말했다.
박영선 민주당 의원도 “거짓이 진실로 밝혀질까 두려워했던 정권 때문이었지만, 우리는 정말 진실을 밝힐 때가 됐다. 정 전 의원 복권은 BBKㆍ다스는 누구 것이냐는 답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회견에는 민주당 박영선 홍영표 고용진 의원과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함께 했다.
정 전 의원은 2007년 17대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실소유주 의혹을 제기했다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1년간 옥살이를 해야 했으며, 2022년까지 피선거권이 박탈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