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이명박 마지막 성명서] 나는 대한의 이름 없는 민초요. 내가 곧 대한민국이다.안티이명박이 이명박근혜와의 기나긴 전쟁에 승리했음을 선포한다.안티이명박이 이명박근혜와의 기나긴 전쟁에 승리했음을 선포한다.
나는 대한의 이름 없는 민초요. 내가 곧 대한민국이다.
백년간 돈과 권력을 독점했던 적폐들의 힘은 상상 그 이상으로 막강했다. 재계는 물론, 사법부와 언론마저 적폐들과 한 몸이 되어 국민을 기만했다.
그러나 너희, 적폐들은 대한이 민란의 나라라는 것을 잊고 있었다.
역사이래 이땅의 민초들은 지배층에게 당하고만 살지는 않았다. 지배층의 횡포가 정도를 넘어서면 어김없이 민란이 일어나고야 말았다.
민초들은 폭정을 바로 잡아 삶을 지켜왔고, 그 기상은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을 거쳐, 4.19, 5.18, 6.10 항쟁 등 민주화에 이르렀으며, 결국 촛불항쟁으로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고야 말았다.
민란이 일어나면 제아무리 절대 권력을 쥔 왕이라 할지라도, 백성에게 고개를 숙이고 탐관오리를 엄벌해, 민심을 수습해야만 왕권을 보장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오만방자한 이명박근혜는 최후의 순간까지, 거짓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핍박하다 결국 민초들의 인내와 평화적 항쟁으로 비참한 최후 맞이해야 했다.
위정자들이여! 너희가 민중을 지배한다 착각치 말라!
정치는 지배여부를 떠나 공존하는 것이다. 민중과의 공존을 거부하는 위정자는, 더는 국민 위에 군림하지 못할 것이다.
너희의 권세가 구름을 가를 듯 높다한들. 너희의 재물이 태산을 덮을 듯 넘친다한들. 한없이 깊고 광활한 민중의 바다에 비할 바가 되겠는가?
우리 민초들의 강력한 힘의 원천은 바로 이름 없는 희생이다. 민초는 사사로이 이름을 팔아 이익을 쫓지 않으며, 이념이나 종교를 떠나 단지 정의가 바로 선, 아이들이 살기 좋은 조국을 원할 뿐이다.
그런 이유로 우리 민초들은 이름 없는 총알받이가 되길 주저치 않는다.
너희가 당장 내 숨통을 끊는다 한들, 또 다른 이가 이름 없는 총알받이가 되어 내 빈자리를 채울 것이오. 너희의 횡포가 더해갈수록 이름 없는 총알받이들은 강이 되고, 바다가 되어 한줌 밖에 안 되는 너희를 단숨에 삼켜버릴 것이다.
그것이 대한의 민초요. 민중이다.
비록 안티 이명박은 오늘날 그 소임을 다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겠지만, 용케도 생존한 적폐들이 준동하여 재차 국민을 기만하며 욕보인다면, 촛불은 들불이 되고 홍수가 되어 적폐들의 잔재조차 용납지 않고 쓸어버릴 것이다.
내 몸이 당장 바스러지고 숨이 끊어진다 한들. 나는 후손들 앞에 당당한 조상으로 남을 것이다.
나는 대한의 이름 없는 민초요. 내가 곧 대한민국이다.
<안내말씀>
적폐청산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본 행동본부의 해산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근혜 심판 범국민행동본부는 잠정적으로 해산 후, 잠시의 휴식기를 가지며 정비를 한 후에 본격적인 적폐청산을 위한 새로운 단체로 거듭날 것입니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적폐들이 완전히 삭제되는 그 날까지, 서울의 소리와 조선의열단이 이름 없는 총알받이가 되어 앞장설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는 걱정일랑 접어 두시고 오는 토요일 이명박 구속축하 떡 돌리기 축제를 모처럼 마음껏 즐기시기며 지난 십년간의 원통함을 날려버리시기 바랍니다.
극우층을 배려하지 않은 본 승리의 축제가 보수층을 자극하거나 역풍이 불지 않을까 염려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그들이 누굽니까? 단식농성을 하시는 세월호 유가족 앞에서 폭식투쟁을 하던 악귀들입니다. 그들은 인정도 염치도 없는 짐승만도 못한 그저 미물이기에 우리가 배려를 한들 그 고마움을 느낄 수조차 없을 것입니다.
지난 10년간 수많은 민중이 탄압받거나 죽음으로 내몰렸습니다. 하루하루 죽을힘을 다해 버티며 힘겹게 싸워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승리했습니다.
그만큼 우리 민초들은 단 하루라도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 자격이 충분히 있습니다. 오는 토요일만큼은 모든 시름 다 접어 두고 신명나게 즐겨주십시오.
놀 수 있을 때 확실히 놀아줘야 본격적인 적폐청산에 제대로 힘을 쓸 수 있지 않을 런지요?
토요일 오후 2시 광화문에서 뵙겠습니다.
이명박근혜 심판 범국민행동본부.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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