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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늘공' 김동연의 의리,”저는 文정부 초대 부총리” 자한당 영입 일축

김동연 부총리 퇴임.."성취감과 보람 느끼며 일했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8/12/10 [14:35]

'34년 늘공' 김동연의 의리,”저는 文정부 초대 부총리” 자한당 영입 일축

김동연 부총리 퇴임.."성취감과 보람 느끼며 일했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12/10 [14:35]

홍남기 2기 경제팀에는 "추진력 있게 잘할 것이라며 바깥에서 성원하겠다"

"경제 어려움 극복은 언론, 노조, 대기업, 지식인 동참해 사회적 대타협을 만들어야"

 

�동연 경제�총리 겸 기획재정� 장� /사진=연합뉴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정부 1기 경제팀을 지휘하던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회재정부 장관이 10일 이임식을 겸한 퇴임식을 갖고 ‘34년 공직생활’을 마쳤다. 김 부총리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자한당 영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저는 문재인 정부 초대 부총리였다”는 말로 사실상 부인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부총리로서 마지막 기자간담회를 열고 1년 6개월간 임기에 대한 소회와 향후 계획 등을 전했다. 김 부총리는 “떠나는 날까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예산안·세법 국회 통과와 같은 일이 주어진 것에 영광스럽다”며 “군인이 전쟁터에서 죽는 것을 가장 영예로운 일로 생각하는 것처럼 떠나는 날까지 할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어 복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임기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60회에 달하는 현장 방문을 하며 들었던 현장의 목소리로 꼽았다. 아울러 이번 예산 국회 심의 마지막 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박수를 받은 일, 미국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 해외 인사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대외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했던 점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혁신성장을 의제로 설정한 것, 한중 통화스와프나 환율협상 등 대외 변수에 적절히 대처한 것, 구조조정 문제를 나름대로 깔끔히 마무리 지은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도 말했다.

 

문대통령, 기재부에 떡 1천300인분 보내..예산업무 노고 격려

 

그는 “주어진 일에 따라가며 일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하고 싶은 일을 소신껏 했기에 늘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며 일했다”며 “오늘 아침에는 대통령께서 예산안과 세법 개정안 통과와 같은 기재부의 노력에 대해 떡을 보내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된 것과 관련, 10일 기획재정부 공무원들에게 떡을 선물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청와대와 기재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기재부에 백설기와 꿀떡 등이 담긴 1인용 포장 떡 1천300개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떡 케이스에 '2019년 예산을 위해 애써주신 김동연 부총리와 기획재정부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라는 인사말도 남겼다.

  

�동연 경제�총리� 인사하는 문 �통령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통령이 20일 오전 청��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열린 차담회에서 �동연 경제�총리 겸 기획재정� 장�과 인사하고 있다. 2018.11.20      scoop@yna.co.kr  (끝)

 

취임을 앞둔 홍남기 후보자에 대해서는 “경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는 정부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정치권·기업·언론 등 경제주체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 토대가 닦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성과를 내는 데 많은 도움이 있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다만 소득주도성장·최저임금·근로시간 단축과 같은 정책 등에 충고를 해달라는 요청에는 “떠나는 마당에 조언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홍 후보자를 비롯한 2기팀이 책임지고 잘 할 수 있도록 저는 바깥에서 성원하겠다”고 답했다.

 

김 부총리는 “홍 후보자는 추진력이나 일에 대한 헌신 등에서 장점이 있는 분이기 때문에 1기팀에서 마련한 경제 패러다임 전환 토대를 잘 추진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직원들과 인사를 끝으로 34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한다. 후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오후 늦게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임기를 개시한다. 취임식은 11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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