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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묻는다> '천문' 관람한 문 대통령 ˝뜻깊은 영화˝ 소감 밝혀:서울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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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묻는다> '천문' 관람한 문 대통령 "뜻깊은 영화" 소감 밝혀

"세종때 '관노' 장영실 발탁해 과학기술 융성".. 청와대 “실력 있는 인재가 능력 따라 인정받는 사회가 중요하다는 의미”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20/01/20 [17:16]

<하늘에 묻는다> '천문' 관람한 문 대통령 "뜻깊은 영화" 소감 밝혀

"세종때 '관노' 장영실 발탁해 과학기술 융성".. 청와대 “실력 있는 인재가 능력 따라 인정받는 사회가 중요하다는 의미”

서울의소리 | 입력 : 2020/01/20 [17:16]

'하늘에 묻는다'라는 의미의 영화 '천문'은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대왕과 그와 뜻을 함께했지만 한순간 역사에서 사라진 당대의 과학자 장영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휴일인 19일 신분과 상관없이 실력만으로 인재를 발탁해 과학 발전과 역사 진전을 이룬 세종대왕과 노비 출신 천재 과학자 장영실을 다룬 영화 천문을 관람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천문' 관람은 실력 있는 인재 중용의 중요성과 함께 과학기술 강국을 통해 경제성장을 이끌겠다는 의지가 투영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영화 ‘천문’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 대통령은 영화 관람 전에 천문을 만든 허진호 감독에게도 감사를 표하며 영화 관계자들을 만나 환담했다. 환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영화 제작자들을 응원하고 세종대왕과 장영실처럼 하늘을 관측해 국민에게 봉사하는 기상청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또 문 대통령은 “세종대왕 시절은 우리 역사상 과학기술이 융성했던 시기"라며 "그 주인공이자 관노였던 장영실을 발탁해 종3품의 벼슬을 내렸는데, ‘안여사건’(임금이 타는 가마 ‘안여’가 부서지는 사건) 이후로 조선왕조실록에서도 기록이 사라져 그 이야기에 대해 궁금했었다”라며 관심을 표명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우리 절기와 잘 맞지 않던 당시 중국력 대신에, 우리 절기에 가장 잘 맞는 우리의 역법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뜻깊은 영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오전  9시 50분부터 낮 12시 20분까지 서울 중구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천문' 영화 관계자 및 기상청 직원들과 환담하고 영화를 함께 관람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관람은 영화의 이야기처럼 실력 있는 인재가 능력에 따라 공정하게 인정받고 대우받는 사회가 중요하다는 의미를 알리고, 한국적 소재를 영화화해 새해 첫 100만 관객을 돌파한 우수한 작품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올해 첫 부처 업무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과학기술은 국민 삶을 바꾸는 힘이 있고 경제성장을 이끌 뿐 아니라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원천"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제 미래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의 힘으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혁신적 포용국가 실현을 앞당겨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10월 대통령 취임 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를 관람했고, 2018년 1월에는 영화 '1987'과 2019년 6월에는 '기생충'을 관람한 바 있다.

지난 2012년 10월 대선 후보로 뛸 당시에는 같은 조선시기를 다룬 영화 이병헌 배우 주연 '광해, 왕이 된 남자'를 관람하고 감정이 북받친 듯 몇 분간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8월의 크리스마스'로 데뷔한 허진호 감독이 만든 영화 천문에는 한석규와 최민식이라는 걸출한 두 배우가 출연해 열연하고 있다.

특히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대체 불가 연기의 신임을 입증한 한석규 배우는 지난 2011년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 이어 이번에 또 ‘세종’ 역을 맡아 왕의 야심 찬 면모와 묵직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화 천문에서  세종대왕 역으로 분해 묵직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한석규 배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또 '명량'과 '올드보이'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무한대의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최민식 배우는 조선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로 분했다. 최 배우는 그만의 독보적인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장영실’ 역을 완벽히 소화해 뛰어난 재능과 순수한 열정을 가진 발명가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영화 천문에서 조선의 천재 발명가 장영실로 분해 열연한 최민식 배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영화 ‘천문’ 관람에 앞서  허진호 감독 ( 문 대통령 오른쪽 첫번째)  등 영화 관계자 및 기상청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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