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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이명박 백서) 우리는 대한의 이름 없는 민초요. 우리가 바로 노무현이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20/05/22 [21:25]

(안티이명박 백서) 우리는 대한의 이름 없는 민초요. 우리가 바로 노무현이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20/05/22 [21:25]

안티이명박 백서 노무현 대통령 편 중에서.

 

 

2007년 12월 19일 전대미문의 국제사기꾼 이명박이 태생을 속이고, 거짓으로 점철된 정치공작으로 말미암아 국민을 기만하며,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되는 참사가 벌어지고야 말았다. 바로 조중동을 비롯한 수구언론과 친일수구세력들의 은밀하고 치밀한 정치공작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짓밟아버린 날이었다.

 

이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수구부패세력에게 짓밟힌 굴욕감과 분노를 도저히 견딜 수도, 용납할 수도 없었던 전국의 민초들이 범죄자 이명박 탄핵과 민주주의 회복을 도모하고자 속속 결집하였으니, 우리가 바로 안티 이명박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 후 낙향하자, 전국의 수많은 국민들이 봉화를 찾아, 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었으나, 안티 이명박만은 행여나 대통령에게 누를 끼칠까 두려워, 봉화마을 근처에는 아예 얼씬 조차 할 수도 없었다. 

 

천민자본에 중독된 국민들의 외면과 수구들의 탄압 속에서 외롭게 투쟁을 이어나가야만 했던 안티 이명박이 결국엔 광우병촛불문화제로, 이명박의 한반도 대운하와 각종 민영화를 무산시킬 수는 있었으나,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분신으로 항거했던 백은종 대표가 구속되는 등, 수구들의 탄압이 집중되면서, 결국 안티 이명박은 가깝고도 먼 곳이었던 봉화마을과의 연을 완전히 끊어야만 했다.

 

2009년 초, 천민자본의 우두머리 머슴, 이명박이 결국 용산학살을 자행하면서, 관망세를 유지하던 국민여론이 들불처럼 걷잡을 수 없게 타오르자, 수구들의 화살은 곧바로 봉화마을로 향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버팀목이었던, 노무현 대통령의 명예를 실추시켜, 다시금 거세게 타오르는 민심을 잠재우려던 속셈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서초동 대검에 출두하자 진을 치고 있던 수구들의 모독이 거세게 쏟아졌다. 이제 안티 이명박은 더 이상 노무현 대통령을 멀리할 이유가 사라졌다. 노무현 대통령을 지켜내야만 했다. 투쟁 중 산화한 홍보부대표 아름다운청년이 더는 수구들의 모욕을 지켜볼 수가 없던 나머지, 연막탄을 투척해 수구들의 그 더러운 아가리를 단숨에 틀어막고 장렬히 체포되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비보가 날아들었다. 믿을 수도, 용납할 수도 없는 대통령의 서거였다. 지켜드리지 못한 죄책감에 지체 없이 대한문으로 뛰쳐나갔다. 분향소를 세우고 철거되기를 수십 차례 반복한 끝에, 하나 둘씩 모여든 수만의 민초들이 마침내 경찰병력을 몰아내고 분양소를 사수해, 대통령의 마지막 길이나마 무사히 배행해드릴 수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백만 추모객을 뒤로하고 차마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리셔야만 했던 장례식 날, 백은종 대표는 청와대로 향하는 경찰의 방패 벽을 뚫고자 피투성이가 되고야 말았다. 자결까지 결심한 대표를 설득하기 위해 49재를 기획한 운영진은 정치깡패까지 동원한 수차례의 철거탄압에도 불구하고, 결국 49재를 사수해, 대통령의 마지막 길을 무사히 배웅할 수 있었다.

 

이제 안티 이명박에겐 거칠 것이 없었다. 공권력의 무자비한 폭행도, 무분별한 체포도, 명분 없는 구속도, 한낱 한여름 밤에 앵앵거리는 귀찮은 해충의 날갯짓에 불과했다. 수많은 운영자와 활동가들이 투쟁 중에 장렬히 산화했다한들, 또 다른 이가 기꺼이 이름 없는 총알받이가 되어, 지쳐 쓰러진 자의 빈자리를 메꾸었기에, 가능한 투쟁의 역사였다.

 

독도요미우리 소송을 시작으로 한 본격적인 반격은 무자비한 탄압과 정치공작, 그리고 박근혜의 관권부정선거 당선으로 기약 없는 싸움으로 종지부를 찍는 듯 했으나, 결국 끈기 있는 투쟁으로 말미암아, 안티 이명박은 2000만 탄핵촛불의 불을 댕기는 데 성공한 것은 물론, 6개월간의 노천농성 끝에 살인마 이명박을 구속하고, 3개월간의 천막농성 끝에 사법농단 양승태를 구속함으로서, 노무현 대통령의 한을 기어코 풀어내고야 말았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 안티 이명박은 당당히 선포한다. 노무현은 죽지 않았다. 우리는 대한의 이름 없는 민초요. 우리가 바로 노무현이다. 

 

(안티이명박 백서 노무현 대통령 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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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아라 2020/05/26 [03:23] 수정 | 삭제
  • 이 시대의 등불이신 쥔장님께 삼가 경의를 표합니다. 이시대의 랍비가 없다고 랍비찾아 3만리 고행하던 의식의 사회의 진정한사부님. 저희들을 민초의 진정한 가슴이되어, 산울림 메아리가 되어주신 서울의소리 쥔장님 감사함의 경의를 표합니다. 이시대 싯점의 가장 아픈 심장은 상담을 올곧게 받아주고 판단하는 시대의 스승을 못찾는 불행인바 그갈증을 풀어주신 무한한 자긍심의 전당에 엎드려 감사를 드립니다. 제아픔의 고백에도 희망의 등불을... ㅡ 꾸 벅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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