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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61% 득표로 민주당 대표 압승..김종민, 최고위원 1위

최고위원에는 김종민 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노웅래 의원, 신동근 의원, 양향자 의원 당선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20/08/29 [18:47]

이낙연, 61% 득표로 민주당 대표 압승..김종민, 최고위원 1위

최고위원에는 김종민 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노웅래 의원, 신동근 의원, 양향자 의원 당선

서울의소리 | 입력 : 2020/08/29 [18:47]

국민의 5대 명령 "1. 코로나와 전쟁 승리, 2. 국민의 삶 지키기, 3. 코로나 이후 미래 준비, 4. 통합의 정치, 5. 당 혁신의 가속화 강조"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대표 후보들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호남권·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당 대표에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 출신인 5선의 이낙연 의원이 선출됐다. '어대낙(어차피 대표는 이낙연)'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이낙연 대세론' 속에 진행돼 온 이번 전당대회에 이변은 없었다는 평가다.

 

이낙연 신임 대표 체제가 이날 출범하면서, 여권 내 유력 대권주자인 이 대표는 7개월간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현재 자가격리중인 이 신임 대표는 동영상으로 당선인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국민이 자신에게 부여한 책임을 5가지로 규정했으며, 이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낙연 신임 대표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4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총 득표율 60.77%의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경쟁 상대였던 김부겸 전 의원은 21.37%, 박주민 의원은 17.85%를 얻는 데 그쳐 고배를 마셨다.

 

이번 전당대회는 국민 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 전국대의원 투표 45%, 권리당원 투표 4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표는 모든 분야에서 과반 이상을 득표하며 두 후보를 앞섰다.

 

이 대표는 최고비율이 반영된 전국대의원 투표에서 57.20%를 얻었다.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63.73%를, 국민 여론조사와 일반당원 여론조사에서는 각각 64.02%, 62.8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2위를 기록한 김 전 의원은 전국대의원 투표에서 29.29%로 비교적 선전했으나 권리당원 14.76%, 국민 여론조사 13.85%, 일반당원 여론조사 18.05%에 그치며 이낙연 대세론을 뛰어넘지 못했다.

 

3위에 그친 박 의원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국민 여론조사와 권리당원 투표에서 각각 22.14%, 21.51%의 득표에 성공했지만 전국대의원 투표와 일반당원 여론조사는 13.52%, 19.15%씩에 그쳤다.

 

민주당 대표의 임기는 2년이지만 유력 대권주자인 이 대표는 대선 출마를 위해 내년 3월에 대표직에서 물러날 전망이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최종 득표율 19.88%를 차지한 김종민 의원이 1위를 차지했고 염태영 수원시장이 13.23%를 얻으며 기초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민주당 지도부 입성에 성공했다.

 

이어 노웅래(13.17%)·신동근(12.16%)·양향자(11.53%) 의원 등의 순으로 선출직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 당선이 일찌감치 확정돼 있던 양 의원은 자력으로 5위 안에 들었다.

 

이낙연 신임 대표가 스스로 꼽은 5대 과제가 있다. 이낙연 대표는 오늘 당선 뒤 수락 연설에서 국민의 5대 명령을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5가지 명령 가운데 3가지가 코로나 관련이었다. ▲코로나 전쟁에서 승리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고,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내용이 명령의 1,2,3번이었다.

 

또 이낙연 대표는 야당과 원칙있는 협치에 나서겠다며, ▲통합의 정치를 강조했고, ▲당의 혁신도 5대 명령에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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