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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속 해외건설 전년比 57%↑ 351억불 수주 '5년래 최대'

팀코리아로 정부 전방위 지원도 한몫..중동·중남미에서 대형 수주 잇따라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21/01/07 [17:18]

코로나 위기속 해외건설 전년比 57%↑ 351억불 수주 '5년래 최대'

팀코리아로 정부 전방위 지원도 한몫..중동·중남미에서 대형 수주 잇따라

서울의소리 | 입력 : 2021/01/07 [17:18]

중남미 수주 다변화, 중동 매출 180%↑ 전년비 23.7배 늘어

 

자료/국토부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351억 달러(38조1537억원)로 최근 5년간 수주실적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총 359개사가 98개국에서 567건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2020년 우리나라 해외건설 수주액이 당초 목표액 300억불을 크게 초과한 351억불로 집계돼, 최근 5년간 수주실적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리 해외건설은 지난 2010년 700억불 돌파 이후 2014년까지 매년 500억불 이상의 수주를 기록했으나, 이후 대외여건 악화 등으로 2016년 이후 매년 300억불 내외에 수주 실적에 머물렀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저유가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다변화 등 우리 건설업체의 진출전략 강화 노력과 '해외수주 활성화 방안' 마련, ‘팀코리아'를 비롯한 정부의 전방위적인 수주 지원 등에 힘입어 2019년 대비 57%나 증가하는 성과를 이뤘다. 

 

지역별로는 중동(38%), 아시아(33%), 중남미(20%) 순으로 중동 지역 수주실적이 전년 대비 180%나 크게 반등했다. 중남미 지역에서도 수주액이 69억 달러 대폭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3% 증가폭에서 올해 19.7%로 크게 확대된 것이다.

 

공종별로는, 플랜트(산업설비) 수주가 절반 이상(53.0%)으로 여전히 높은 비중을 보였다. 토목(28.0%), 건축(14.3%) 등의 순이다.

 

산업설비의 경우 2019년 109억 달러에서 지난해 186억 달러로 71% 증가했다. 토목 부문도 같은 기간 45억불에서 98억불로 117% 늘었다.

 

수주금액 기준 최대 규모 공사는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공장(37억 달러)’다. 이는 우리 기업이 중남미 지역에서 수주한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국토부는 "해외건설 수주 모멘텀이 올해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고위급 수주 지원, 팀 코리아(Team-Korea) 플랫폼 구축, 금융·투자 지원 등 전방위적 수주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라며 "투자개발형사업(PPP)·PM·스마트시티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 대한 수행 역량과 진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범부처 차원의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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