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미얀마, 딱 그때의 광주..'피의 일요일' 무차별 발포쿠데타 이후 최악 유혈사태..강경 진압에 최소 18명 사망41년전 광주의 모습 판박이..트위터 "얼마나 더 죽어야 유엔 나서나"
사진들을 보면 딱 41년 전 전두환 군부가 저지른 광주의 모습 판박이다. 3월 1일로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지 벌써 한 달째. 미얀마가 군경의 무차별 총격에 하루 전인 28일 또다시 전 국토가 붉은 피로 물들었다.
이날 군경의 실탄 무력 진압으로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에서 첫 사망자가 나온 것을 비롯해 전국에서 최소 18명이 목숨을 잃는 등 군부 쿠데타 이후 최악의 유혈사태가 벌어졌다.
유엔인권사무소는 28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이날 미얀마 전역에서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 도중 군경의 무력 사용으로 최소 18명이 숨지고 3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 한 달을 맞으면서 국내외의 압박이 커지고 있지만, 군사정권은 오히려 강경 대응 수위를 더 높이면서 인명피해가 커지는 상황이다.
미얀마 시민들은 트위터에 "도대체 몇 명이 죽어야 유엔이 행동에 나설 것이냐", "무고한 시민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국제 사회의 도움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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