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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들도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해 동참했다!.."오월 광주처럼 미얀마도 승리할 것"

'예술인들의 방식으로 미얀마 민주주의 응원과 군부 쿠데타 규탄', '서울의소리, 행사 전 과정 실시간 미얀마어 통역 및 유튜브 생중계로 전 세계 미얀마인들 응원'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1/03/15 [16:09]

예술인들도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해 동참했다!.."오월 광주처럼 미얀마도 승리할 것"

'예술인들의 방식으로 미얀마 민주주의 응원과 군부 쿠데타 규탄', '서울의소리, 행사 전 과정 실시간 미얀마어 통역 및 유튜브 생중계로 전 세계 미얀마인들 응원'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1/03/15 [16:09]

[국회=윤재식 기자] 19805월 현재 미얀마와 같은 아픔을 공유했던 지역인 광주-목포지역 미술인들이 주축인 생명평화 미술행동과 민중화가 박재동, 홍성담 화백 등 이 15일 한남동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미얀마 연대행동을 위한 성명서 낭독과 민주주의 기원 퍼포먼스를 하며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미얀마 민주주의를 응원했다.

 

▲ 생명평화 미술행동 소속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15일 주한 미얀마 대사관 앞에 모여 미얀마 연대행동을 위한 성명서 발표와 민주주의 기원 퍼포먼스를 했다.    이날 행사 이후 다 함께 모여 독재항거 상징인 세 손가락 경례를 했다. © 이명수 기자

 

이번 행사에는 생명평화 미술행동 소속 예술인들 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온 일반시민들도 참가했다. 이날 모임의 전 과정은 서울의 소리 방송 팀이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을 하고 미얀마 군사 투테타 이후 미얀마 민주주의 활동가로 활약 중인 유학생 에에씨가 미얀마어로 통역하며 미얀마 현지는 물론 전 세계에 살고 있는 미얀마 인들에게 생생히 전달되었다.

 

이날 오후 1230분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생명평화 미술행동을 대표해 홍성담 화백이 생명평화 미술행동 입장 성명서를 읽는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 민중화가 홍성담 화백이 15일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열린 규탄시위에서 생명평화 미술행동을 대표해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 이명수 기자

 

생명평화 미술행동은 성명서를 통해 “40여 년 전 19805월 광주에서 저지른 한국의 군부독재 학살행위를 2021년 미얀마의 군사정권은 판에 박은 듯 똑같은 학살 만행을 자행하고 있다면서 “2021년 미얀마는 1980년 광주다라고 정의했다.

 

그들은 또 오월광주가 승리했듯이 오늘 미얀마의 민중들도 기어코 승리할 것이다미얀마의 민주주의가 승리할 때 까지 함께 할 것이다고 지지의사를 표시했다.

 

뒤이어 생명평화 미술행동 소속 예술인들은 자신들이 미얀마 민주주의 투쟁을 응원하기 위해 그려온 그림들을 펼쳐 보이는 평화적 퍼포먼스를 보이며 그림과 같이 미얀마에도 평화와 자유가 찾아오길 기원했다.

 

성명서를 낭독했던 홍성담 화백도 자신이 준비해 온 그림을 펼쳐 보이며 지금 현재 미얀마에도 뜻을 같이하는 친구 작가들이 많이 있다. 일본 후쿠오카 아시안 미술관에서 같이 만나서 세계 선진평화를 위해서 이런 (평화의) 그림들을 그리자고 약속을 했었다면서 지금 미얀마에 있는 그 화가들의 안전이 굉장히 걱정이 되고, 제가 틈나는 데로 아시안 미술관을 통해서 그들의 안부를 물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 박재동 화백도 생명평화 미술행동 소속으로 이번 시위에 동참하며 목소리를 내주었다.     © 이명수 기자

 

이번 행동에 동참한 박재동 화백은 지금 미얀마에서 일어나고 있는 폭력과 살상행위들은 우리 40년 전과 너무나 똑같기 때문에 우리 맘을 움직이지 않을 수 없고 우리 몸까지 행동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고 있다며 이번 미얀마 민주주의 응원과 군부규탄 농성에 예술인들이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박 화백은 또 우리가 바라는 것은 지금 우리가 볼 때 우리(805월 항쟁)하고 똑같기 때문에 저 결과도 반드시 이길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며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하면서도 다만 그 과정에서 이젠 더 이상의 비참한 일이 없었으면 하는 그런 바람도 똑같이 간절하게 하고 있다고 계속되는 군부정권의 살상행위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 이번 시위에 참가한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미얀마 민주주의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 이명수 기자

 

이날 행동에 모인 예술가와 시민들은 30여분가량의 퍼포먼스 후 함께 모여 미얀마 독재 정권에 저항하는 의미의세손가락 경례를 민주주의를 염원하고 지금도 투쟁 하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보내며 마무리 지었다.

 

▲ 15일 미얀마 대사관 앞 시위에 참가한 예술가들은 자신들의 방식으로 미얀마 군부를 규탄하고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응원했다.     © 이명수 기자

 

한편, 지난 12일 대한민국 정부가 미얀마에 군용물자 수출을 금지하기로 하는 등 미얀마 군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움직임에 동참하면서 정부차원의 압박이 뒤늦게 시작되었지만 이보다 앞서 이미 여러 민간단체에서는 여러 방식으로 미얀마를 위한 민주주의 투쟁에 동참하고 있다.

   

실제로 이런 물질적 정신적 도움은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미얀마 인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있다. 미얀마 군부는 11일 한국 등에 거주하는 개인과 단체들이 시민불복종운동(CDM)을 지원하기 위해 자금을 불법 송금했다면서 불법 송금 용의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시작했다고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가 됐다. 이들이 CDM을 위해 미얀마로 송금한 돈은 현금 168500만 원 이상 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소속 승려들이 미얀마 민주화를 기원하며 서울 용산 주한 미얀마대사관 앞에서 서울 종로구 서린동 유엔인권위 사무실까지 오체투지 행진이 페이스북등을 통해 실시간 방송돼 불교국가인 미얀마 현지에서도 큰 감동과 힘이 되었다는 반응이 전해지고 있다.

 

이에 지난달 26일 유엔총회에서 무고한 시민에 대한 억압을 멈추고 국가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국제사회가 필요한 조치를 해야한다고 말하고 저항의 상징인 세 손가락 경례를 해 미얀마 군부에게 다음날 해임되었지만 UN의 도움으로 UN주재 미얀마 대사직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초모툰 미얀마 대사도 14일 국내 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주한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대한민국 국회의원들과 시민들이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한 시위를 했다는 뉴스를 봤다면서 그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고 한국인들에게 꼭 감사 인사를 하고 싶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생명평화 미술행동 성명서

 

미얀마2021은 광주1980이다!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군부독재세력에 의해 피로 물들고 있다. 이것은 곧 아시아 민주주주의 위기다.

대검과 집단 발포, 그리고 저격병을 이용하여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대들의 머리와 가슴을 정조준 살해하고 있다.

 

우리는 역사적 경험을 통해서 군부독재가 갖는 악마성을 잘 알고 있다. 타락과 부패는 물론, 인권을 짓밟는 악마의 세력임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40여년 전 1980년 5월 고아주에서 저지른 한국의 군부독재 학살행위를 2021년 미얀마의 군사정권은 판에 박은 듯 똑같은 학살 만행을 자행하고 있다. 

 

'2021년 미얀마는 1980년 광주다' 

오월광주가 승리했듯이 오늘 미얀마의 민주들도 기어코 승리할 것이다.

우리 미술행동은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승리할 때 까지 함께 할 것이다.

 

'미얀마의 살인마 군부독재 물러나라!'

'아시아 민주주의를 위해 코로나바이러스 같은 미얀마의 군사정권을 박멸하자!'

 

2021.3.15

생명평화 미술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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