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최재형, 윤석열의 뒤쳐진 수구스타일 '분노와 실소'만 유발"'최강욱, 尹 조국 일가 수사 결과 모르쇠 경악, 崔 대선출마를 위해 준비한건 헤어스타일과 애국가 뿐'[국회=윤재식 기자]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고위공직자 출신으로 대선에 도전하고 있는 국민의힘 윤석열, 최재형 두 대선 경선 후보가 연일 망언과 시대에 뒤쳐진 수구스타일 등으로 국민들에게 ‘분노와 실소’를 주고 있다고 싸잡아 비판했다.
최강욱 대표는 9일 오전 화상으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먼저 윤석열 후보의 ‘1일1망언’은 실수가 아니라며 “윤 후보는 발언 내용 하나하나가 허위사실에 근거하거나 시대착오적인 것을 넘어 세상을 강자의 정글로 유지하려하는 수구적 사고체계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반복되는 여러 망언 이후에도 적반하장 식의 태도를 보이는 것 역시 “국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작태일 뿐이다”고 꼬집었다.
특히 최 대표는 최근 낱낱이 부정되는 조국 전 장관 일가 수사결과에 대해 윤 후보가 모르쇠로 일관하는 태도는 “경악할 일”이라며 당시 검찰 총장이었던 윤 후보의 압박에 따라 수사의 진실이 호도되었다는 게 당사자들에게 의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최재형 후보에 대해서는 “실은 선수였음에도 심판처럼 행세”했다면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하는 감사원장 직을 내팽개치고 정치의 길로 들어선 것을 비꼬았으며 덧붙여 “임명권자를 배신한 면종복배의 전형이자 매우 나쁜 선례이며 기관의 명예에 먹칠을 한 악의적 소행”이라고 소리높였다.
아울러 최 후보가 사사오입 이승만을 헌법가치를 잘 지킨 대통령으로 이명박을 검찰 중립을 갈 보장한 대통령이라는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7,80년대 식 수구적 사고방식’이라며 ‘대선 출마를 위해 준비한 게 애국가와 헤어스타일 밖에 없다’며 혹평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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