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국민의힘, 막강한 정치력을 이용한 '대리고발' 이전에도 있었다..'검찰 유착 의혹 스스로 밝혀야'

'서울의소리 국민의힘으로 부터 최대집, 이우연, 류석춘, 주옥순 등 대리고발 9건 집중적으로 당해'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21/09/03 [17:04]

국민의힘, 막강한 정치력을 이용한 '대리고발' 이전에도 있었다..'검찰 유착 의혹 스스로 밝혀야'

'서울의소리 국민의힘으로 부터 최대집, 이우연, 류석춘, 주옥순 등 대리고발 9건 집중적으로 당해'

서울의소리 | 입력 : 2021/09/03 [17:04]

'국민의힘, 검찰 친일매국노 등과 유착관계 없었다면 해명에 응해야할 것'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이었을 당시 자신의 정적들에게 피해를 주기 위해 국민의힘에게 대리고발 사주를 시도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정계에 파장을 몰고 있는 와중에 국민의힘에서 자당 소속 인사가 아닌 사람들을 대신해 자신들과 대척점에 있는 한 언론사를 집중 대리 고발했었던 사건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참조기사 "미통당, 서울의소리 고발 기자회견...'선 언플, 후 취소'...왜 내뺐나"

  

작년 813응징취재로 유명한 언론인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응징취재로 인한 9건의 고발 건으로 마포에 있는 광역수사대에서 조사를 받으면서 고발 건 모두의 고발인이 당시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란 걸 알게 되며 충격을 받게 된다.

 

9건 모두 응징취재와 관련된 인사에 관한 고발 건이었으나 미래통합당 소속인사는 황교안 전 대표, 나경원 전 원내대표, 민경욱 전 의원 3명 밖에 되지 않았고, 나머지 6명은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반일종족주의 공동저자 이우연 씨와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 등 야당과는 관련이 없는 인사였기 때문이다.

 

다만 응징취재를 당한 인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모두 보수적 혹은 극우적 정치사상을 가진 자 들로 대부분 친일 성향을 보여주었다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에 당시 백 대표는 이렇게 미래통합당과 무관한 인사들까지 포함해서 대신 고발한 미래통합당의 저의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제1야당이 서울의소리를 응징취재 대상을 대신해 대리 고발한 목적은 일본 우익과 미통당이 공들여 키워온 매국노들의 대역죄를 알리고 응징해온 서울의소리를 폐쇄코자 하는 간악한 술수라고 주장했다.

 

▲ 권성동, 윤한홍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이 기자회견후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울의소리

 

이번 윤석열 검찰 야당사주 정치공작 사건과 다른 듯 비슷한 면이 많이 보인다. 가장 주목해야할 점은 제1야당을 통한 집중 고발이 이루어졌고, 시도됐다는 것이다.

 

물론 윤석열 검찰 정치조작 사건에서는 야당이 관련한 고발을 실행까지 옮기진 않았지만 만약 주체가 윤석열 검찰이 아닌 야당 당사자들이었다면 서울의소리 고발 건처럼 실행에 옮겼을 수도 있는 일이다.

 

어쨌든 보수와 우파의 대표이며 민주세력 대척점 일선에 서 있는 제1야당의 막강한 정치력을 이용한 법적인 압박이 이전에도 계속 있어 왔을 수도 있다는 의혹이 생기는 대목이다.

 

고발장 수신처는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이고 고발인은 알아서 채워 넣을 수 있도록 빈칸인 윤석열 검찰의 고발장이 공개되고 그 고발장을 건내 받았다는 당시 송파 갑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였던 김웅 의원의 답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모든 게 조작 된거라며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심지어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 윤한홍 의원은 문재인 정권표 정치공작이라며 역으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민의힘은 검찰, 언론 그리고 친일 매국노 및 극우와의 유착관련해서 떳떳하면 윤석열 정치공작과 서울의소리 고발 등 지난날 정적에 관련한 대리고발 등에 대해서 합당한 해명을 해야할 것이다.

 

그리고 조사가 필요하다면 국회 법사위 소집에 응하고 국정조사와 국정감사 그리고 법무부와 대검의 합동감찰 착수에 동의하길 바란다.

  • 도배방지 이미지

백은종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PHOTO
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