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열린민주 지도부, 검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김건희 수사촉구

'김건희 제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자 모두 구속.. 전직 식구 감싸기(?)'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1/12/06 [16:25]

열린민주 지도부, 검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김건희 수사촉구

'김건희 제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자 모두 구속.. 전직 식구 감싸기(?)'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1/12/06 [16:25]

[국회=윤재식 기자] 검찰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아내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해 무혐의로 끝낼 것 같다는 예측이 되는 가운데 열린민주당 지도부는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하며 새롭게 제기된 의혹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 열린민주당 지도부는 6일 국회 당대표회 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가졌다.     © 윤재식 기자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해 김건희 씨를 제외한 관련자들이 모두 구속되어 재판에 넘겨졌다면서 검찰의 불공정 수사를 하고 있는 게 아닌지 의심했다.

 

최 대표는 지난 3일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구속기소로 수많은 서민을 울린 주가조작에 뛰어든 배우들과 연출자 권오수 회장은 모두 구속되어 재판에 넘겨졌다면서 그러나 작전을 위한 자금을 조달한 제작자 격인 김건희 씨만 아직 소환은커녕 서면조사조차 받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본인의 말처럼 주가조작은 중대범죄이며, 돈의 흐름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아직도 검찰의 전직 식구 감싸기가 작동하는 것은 아닌지, 1야당 후보의 부인이라고 해서 성역이 되는 것은 아닌지 검찰이 직접 증명해야 할 때다라며 조속한 출석 조사와 그 결과에 의한 엄벌이 따라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 6일 열린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강민정 원내대표     © 윤재식 기자


이어 발언한 강민정 원내대표 역시 김건희 씨를 수사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는 검찰을 진짜 정치검찰이라며 비판했다.

 

강 원내대표는 윤석열 후보가 처 김건희의 주가조작 의혹을 해명한다며 공개한 거래 내역에 대해 그동안 제기된 것은 실제 주가 상승된 시기를 제외한 시기 거래만을 공개한 것에 대한 비판이었다. 그러나 최근 당시 공개된 거래내역 자체에서 이상한 부분이 발견되어 새로운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고 있다며 김 씨 주가조작 새로운 세 가지 의혹을 언급했다.

 

강 대표는 언급한 의혹은 첫 번째, 공개된 내역 자료의 일부 의도적으로 지운 부분이 있다는 점. 두 번째 소위 골드만삭스 출신 전문가와 관계를 끊고 투자금을 별도 계좌로 이체시켰다는 해명이 사실이라면 일반적으로 타계좌로 출고로 입력되는데, 해명 당시 공개된 자료에는 증권사 이름만 공개된 채 출고인지 입고인지 표시되지 않은 상태라는 점. 세 번째, 해명 공개자료에서 마지막 부분이라고 공개된 부분 뒤에 추가 거래 내역으로 추정된 거래 내역 분량이 남아있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강 원내대표는 만일 가려진 기재내용이 출고가 아니라 입고라면 다음 두 가지 문제가 제기된다면서 첫째, 윤석열 후보 측 해명과 달리 김건희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식거래를 계속한 것이며, 그래서 몇 달 만에 도이치모터스 주식투자를 정리한 게 아니라 이후 주가 상승 시까지 거래에 참여했을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둘째 한 나라의 대통령 후보가 대국민 해명에서 공공연하게 해명자료를 조작하여 국민을 속인 것이 된다고 설명했다.

 

강 원내대표는 관련 의혹에 대한 취재 기자의 사실 확인 요청을 거부한 윤석열 후보는 더 이상 꼼수로 문제를 회피하려 하지 말고 국민 앞에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식거래 내역 전부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일갈했다.

 

앞서 윤석열 후보 측은 지난 4일 사안과 관련해 윤 후보 배우자에 대해 무려 18개월간 반부패수사부를 동원하여 온갖 수사를 다 했는데 아무 혐의도 드러나지 않아 도이치모터스 관계자 공소장에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언론에 의혹을 제기하고 수사를 압박하려면 단 하나라도 근거가 있어야 할 것 아닌가. 언제 어떻게 범죄에 관여되었다는 구체적인 내용도 없고 증언이나 증거도 없다. 내용을 모르면서 앵무새처럼 수사하라고 계속 떠들면 국민들이 속을 것 같은가라고 혐의를 전면 부정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열린민주당, 최강욱, 강민정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PHOTO
1/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