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선대위 "방역 상습 위반 윤석열, 정부 방역 정책 비판 어이 없다"'尹 "방역 실패는 정부 무능한 대처 때문" SNS글 게재', '與 "尹 자신의 행동부터 돌아보라"'[국회=윤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연일 정부의 코로나 방역 정책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방역지침 위반 사실을 공개하며 “(윤 후보는) 정부 정책 비난하기 전에 자신의 행동부터 돌아보라”고 일침을 가했다.
신현영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13일 중앙당사 2층 브리핑룸에서 가진 대변인 브리핑에서 “목포 폭탄주 회식 자리에서 인원 제한 위반과 청주에서의 쪼개기 눈속임 회식에 대한 조치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가 또다시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윤 후보는 이미 수차례나 방역 수칙을 위반했음에도 불구하고 버젓이 같은 형태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이 방역 수칙을 위반한 데 대해서는 여태껏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있다. 그래 놓고 ‘코로나로 스트레스를 받아 국민의 정신건강이 심각하게 망가질 것’이라고 말 한다”며 “어이가 없다. 윤 후보의 안하무인 방역 수칙 위반이 국민정신 건강을 해할까 오히려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최소한의 규칙도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윤석열 후보가 제대로 알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방역지침을 어기게 되면 사업주에게 ‘과태로나 영업제한’등 불리한 조치가 내려진다. 윤 후보 본인의 잘못으로 억울한 자영업자만 피해를 볼 수 있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신 대변인은 “이런 윤석열 후보는 자신의 방역 수칙 위반은 모르쇠로 일관하며, 정부 탓만 하고 있다”면서 “혹시 본인이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도 모르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가기도 한다”고 비꼬았다.
마지막으로 “국민은 철저히 지키는 방역 수칙을 대선후보가 상습적으로 어기는 이 상황을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냐?”면서 “자신에게만 관대한 대통령 후보,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후보는 국민에게 불안감만 줄 뿐이다. 윤 후보는 정부 탓 이전에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해 사과하기 바란다”고 일갈했다.
앞서 윤 후보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 방역체계가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윤 후보는 글에서 연일 확진자 수가 7천 명을 웃돌고 하루 사망자가 80명이 나오는 이유는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문재인 정부의 무능한 대처 때문이라고 평하면서 현 정부의 방역정책을 비난했다.
특히 윤 후보는 "정부의 잘못인데도 마치 국민이 방역에 잘 협조하지 않아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아서 코로나19가 잡히지 않는 것처럼 국민 탓으로 일관한다"며 "과학적 근거와 기준을 중심으로 방역 행정을 하라"고 충고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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