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尹 '정치보복 암시'에 文 대통령도 강력 분노..與 "尹 보복 칼 이미 꺼내들어. 공포스러워"

'윤호중 "尹 노골적 보복정치 발언 충격"', '최재성 "이런 얘기를 보복정치 아니라고 하는 건 미친사람"',  '野 "文 대통령 발언은 부당한 정치개입..與는 정치보복 프레임 씌우지마라'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2/02/10 [11:28]

尹 '정치보복 암시'에 文 대통령도 강력 분노..與 "尹 보복 칼 이미 꺼내들어. 공포스러워"

'윤호중 "尹 노골적 보복정치 발언 충격"', '최재성 "이런 얘기를 보복정치 아니라고 하는 건 미친사람"',  '野 "文 대통령 발언은 부당한 정치개입..與는 정치보복 프레임 씌우지마라'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2/02/10 [11:28]

[국회=윤재식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집권하면 현 정권에 대한 적폐수사를 하겠다는 정치보복을 암시하는 입장을 거듭 표명하자 청와대도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강력반발했다.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정치보복 암시 발언에 대해 즉각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규탄했다.     © 윤재식 기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0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재직때는 이 정부의 적폐를 있는 데도 못본 척했다는 말인가. 아니면 없는 적폐를 기획사정으로 만들어 내겠다는 것인가? 대답해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다.

 

또 박 수석은 이날 문 대통령이 오전 참모회의에서 이렇게 발언하며 현 정부을 근거 없이 적폐 수사의 대상 불법으로 몬 것에 대해 강력한 분노를 표하며 (윤 후보의)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에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즉각 이양수 수석대변인 구두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부당한 선거 개입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이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적폐 수사의 원칙을 밝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사과를 요구한 것은 부당한 건거 개입으로 유감을 표한다윤석열 후보는 평소 소신대로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법과 원칙 그리고 시스템에 따른 엄정한 수사 원칙을 강조했을 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윤 후보 발언의 취지를 고해해서 정치보복 프레임을 씌우려 들더니 이제 대통령과 청와대가 가세하는 것인가라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사전에 정치보복이란 없다는 것을 재차 확인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전 정권 적폐청산 수사에 대한 질문에 수사한다고 밝혔으며 여권에서는 윤 후보의 발언이 정치보복이라고 크게 반발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윤 후보 발언이 보도 된 후 예정에도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후보가 마침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정치보복과 검찰공화국의 야욕을 낱낱이 드러냈다며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런 행태는 수십 년 선거 운동하면서 이런 후보는 처음 본다. 이 자체가 반헌법, 반민주적 발상이 아닐 수 없다면서 공당의 대선 후보가 보복정치를 하겠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충격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후보가 만에 하나 집권을 하게 된다면 그 나라는 분명히 검찰공화국, 보복의 정치, 조폭정치 이런 부정적인 정치가 난무하는 그런 나라가 될 것이다고 우려를 표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역시 윤 후보 발언 관련해 정말 미친 사람 아니면 저런 얘기를 해놓고 또 보복이 아니라고 부인하는 이런 게 훨씬 더 비열하고 조금 공포스럽다입에서는 정치보복이 아니라고 하지만 뱃속에서는 보복의 칼을 이미 저는 꺼내 들었다고 본다고 경악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윤석열, 문재인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PHOTO
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