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조작 안했다는 김건희 KBS보도로 깨져!
국힘당 대선 후보 경선 때 홍준표는 “김건희 도이츠모터스 주가 조작 혐의에 대해 관련 계좌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그러자 윤석열 측에서 2010년 5월까지의 계좌를 공개하며 김건희는 손해만 봤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9일 KBS보도로 이것은 완전히 거짓임이 드러났다. KBS는 윤석열의 주장과 달리 2010년 5월 이후 김건희가 40차례 거래를 했다고 보도했다. 중요한 것은 이 기간에 거래한 계좌가 대부분 주가 조작이 이루어진진 시기란 점이다.
KBS보도에 따르면 김건희는 2010년 이후 신한 은행 계좌가 아닌 다른 계좌로 40차례 이상 주식을 거랬는데, 당시 주가가 2000원에서 8000원으로 올라 막대한 이익을 챙겼을 거라고 보도했다.
김건희가 2010년 5월 이후 개래한 것은 전체(657억)의 7.7%인 약 50억이다. 총 146만주인데, 심지어 김선희는 어머니인 최은순과도 거래를 하며 이익을 챙겼다는 게 드러났다.
김건희가 2012년 11월까지 거래를 했으므로 아직 공소시효도 남아 있다는 게 KBS보도로 드러났다. 따라서 이미 공소시효가 끝났다는 윤석열과 국당의 주장은 역시 거짓임이 드러났다.
검찰이 이 점을 파악하고 수차례 김건희에게 소환장을 보냈으나, 김건희 측은 대선 전에는 출두 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한다. 주가 조작 증거가 명백한데 남편이 대선 후보라는 이유로 검찰 출두를 거부한다면 이게 윤석열이 말한 공정일까?
도이츠모터스 권오수 회장과 선수로 통하는 이모씨, 끄리고 관련자 4명은 모두 구속되었는데, 정작 돈을 댄 사람(전주)은 소환에도 응하지 않고 있으니 참으로 대단한 ‘빽’을 가진 모양이다.
김건희와 윤석열의 장모가 그동안은 검찰 권력을 이용해 수많은 소송에서 이기고, 기소조차 되지 않아 빠져나갈 수 있었지만, 윤석열이 대선 후보가 된 이상 검증을 피할 수 없다.
검찰이 아무리 자기편 감싸주기를 한다지만 주가 조작이 명백한 이번 사건은 그냥 넘어갈 수 없다. 만약 검찰이 김건희를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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