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한국 대선 주시.."막판까지 승패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가디언 "'무당, 히틀러, 그리고 상호 증오: 한국인들은 악의에 불타는 선거에 투표하러 간다"는 제목 달아외신들은 이번 대선에서 집권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와 제1야당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우열을 가리기 힘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막판까지 승패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무당, 히틀러, 그리고 상호 증오: 한국인들은 악의에 불타는 선거에 투표하러 간다'는 제목으로 비방과 증오가 난무하는 선거가고 묘사하며, 선거 이후 후유증 극복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가디언은 두 후보가 패배한 후보에 대한 정치 보복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음에도 선거 후에도 이전투구가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이번 선거가 '비호감 경쟁'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뉴욕타임스는 "싫어하는 사람들 사이의 경쟁" "차악을 택하는 선거"라는 유권자들의 반응을 전했다.
AP통신은 대선 직후, 전 정권이나 상대 후보 진영에 대한 '정치 보복 가능성'과 새 정권의 '외교 포지션'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AP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 힘 윤석열 후모 모두 집권시 정치보복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믿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대선 결과가 한일관계에 미칠 영향에 초점을 맞추고 한국 대선 상황을 비중있게 전달했다.
일본 NHK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첨예한 선거전이 펼쳐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두 후보간 대일관에 온도차가 상당하며, 어느 후보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한일관계가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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