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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총 3시간 난상토론, 김두관 "이재명이 핵심 역할을 해야" 주장

윤호중 비대위 사실상 추인…"지방선거 등 여러 책무 감안시 적합"

백은종 | 기사입력 2022/03/12 [00:19]

민주당 의총 3시간 난상토론, 김두관 "이재명이 핵심 역할을 해야" 주장

윤호중 비대위 사실상 추인…"지방선거 등 여러 책무 감안시 적합"

백은종 | 입력 : 2022/03/12 [00:19]

대선 패배 후 처음으로 모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172명이 3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벌여가며 향후 당의 진로를 논의했다.

 

▲ © 오마이뉴스


민주당은 11일 오후 2시 국회 본청 예결위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열었다. 대선 후 첫 의총인만큼 의원들은 각자 선거를 치르며 느낀 점, 정권재창출에 실패한 민주당의 쇄신 방안 등에 관한 다양한 생각들을 쏟아냈다.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보인 이들도 몇몇 있었다.

 

첫 발언 주자였던 김두관 의원은 이번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핵심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두관 의원은 의총 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촛불연대 거부 ▲인사실패와 오만 ▲윤석열 발탁과 검찰개혁 실패 등을 패인으로 거론하며 "이재명 비대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선이 끝난 지 겨우 이틀 됐고, 후보 스스로 '패배는 제 책임'이라고 말하는 상황에서 과도한 주장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한 중진 의원은 의총 후 취재진에게 "(이 후보가) 상임고문을 맡지 않았냐"며 "(비대위원장 등 당장 역할을 맡아달라는 얘기는) 너무 좀 잔인하지 않나. 후보도 좀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두고는 의견이 엇갈렸다. 10일 송영길 대표와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는 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며 윤호중 원내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내정했다.

 

당무 경험이 풍부한 그의 지휘 아래 빠르게 당을 수습, 6월 1일 지방선거를 준비하겠다는 취지였다. '당대표 궐위시 원내대표가 대신 당무를 이어간다'고 정한 당헌당규에 따른 결정이기도 했다.

그러나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이자 지도부 일원이었던 윤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쇄신'의 의미를 퇴색시킨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3시간 가까이 토론을 마치고 나온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최고위에서 비대위 구성을 결정한 배경과 절차 등에 관한 설명이 있었고, 대체로 수긍하는 과정이 있었다"며 '윤호중 비대위 체제'의 출발을 알렸다.

 

그는 "여러 질문이 있었고, 지도부가 결정한 사안을 존중하자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면서 "가능하면 이번 일요일(13일)까지 구성을 마치고, 다음 월요일(14일)에는 비대위가 완전체로 활동을 시작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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