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무능, 독선 尹 취임덕 예상했다"..'퇴임 전 文보다 낮은 기대치''리얼미터 조사, 尹 2주째 기대치 감소(46%).. 반면 文대통령 2주째 지지율 상승(46.7%)'[국회=윤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은 국정운영 기대치가 퇴임 직전의 대통령보다 낮은 윤석열 당선자에게 임기말 권력 누수 현상을 일컫는 레임덕을 빗댄 ‘취임덕’이라며 비판했다.
최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취임덕이라니.. 예상은 했지만 너무 빠른 아집과 무능, 독선과 전횡의 결과”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이번 메시지는 같은 날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윤 당선인의 국정운영 기대치가 퇴임을 코앞에 남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보다 낮게 나온 조사결과를 빗댄 것이다.
권력의 정점이라는 대통령 당선자 기간임을 감안하며 이런 상황은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주째 국정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며 46.7%를 기록한 반면 윤 당선인은 계속해 기대치가 떨어지며 문 대통령 지지율 보다 0.7% 낮은 46.0%를 기록했다.
이 전 대통령의 경우 당선인 신분 국정 기대치는 정당 상관없이 모두 80% 안팎을 기록했었다. 더군다나 윤 당선인은 ‘국정을 잘 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에서는 기대치 보다 3.6%나 높은 49.6%를 받으며 시작하기도 전에 좋지 못한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해당 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윤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등이 이번 당선인 측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해당 조사는 무선97%, 유선 3% 자동응답 전화 조사, 무선97%, 유선 3%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3만341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2512명이 응답을 완료해 7.5%의 응답률을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2.0%포인트) 보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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