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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메사추세스市(?) 맘’..민주당 "'가짜 경기맘' 김은혜 사퇴해라"

'김 후보 측의 김동연 후보 아들 초중고 미국 학교 졸업 주장은 허위 사실..허위사실공표죄 혐의로 검찰 고발 예정'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2/05/17 [14:21]

‘경기도 메사추세스市(?) 맘’..민주당 "'가짜 경기맘' 김은혜 사퇴해라"

'김 후보 측의 김동연 후보 아들 초중고 미국 학교 졸업 주장은 허위 사실..허위사실공표죄 혐의로 검찰 고발 예정'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2/05/17 [14:21]

[국회=윤재식 기자] 경기도 교육격차 해소 강조를 하며 경기맘이라며 자신을 어필하고 있는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의 자식이 정작 경기도에선 교육을 받아 본적 없는 해외 유학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가짜 경기맘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김 후보가 경쟁자인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들에 대해 허위 사실 유포 등 비방을 하고 있다며 경기도를 지역구를 하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김 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 국회 교육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의 '가짜 경기맘' 논란에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 윤재식 기자


국회 교육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맘이라고 주장하는 김 후보의 아들이 서울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다 조기유학을 간 사실을 언급하며 화려한 언변으로 경기도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수백억 자산가에 걸맞게 자신의 아들은 미국에 보내 특별한 기회와 격차를 누리도록 하고선, 교육격차해소, 아이키우기 좋은 명품경기를 전면에 내세운 김 후보의 이른바 엄마 공약은 표를 얻기 위한 교언영색에 불과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짜 경기맘비난 여론이 커지자 김은혜 후보는 본질을 가리기 위한 물타기 공세에 나섰다김 후보 측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아들 역시 초중고를 미국에서 나온 이중국적자라고 비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동연 후보 아들이 경기 소재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다니다 서울로 전학을 했고, 김 후보의 해외근무로 미국에 건너가 현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했다는 사실을 들며 김 후보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 김동연 후보 아들은 이명박 정부 시절 개정이 이루어진 복수국적 허용 확대에 따라 복수국적을 유지한 상태에서 외국 국적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고 군 복무를 마쳤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의원들은 김 후보가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고 서위사실을 유포해 국민적 오해와 논란을 유발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공직선거법 제250허위사실공표죄혐의 등으로 김 후보를 검찰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김은혜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그토록 강조하던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인물이라며 김 후보는 가짜 경기맘논란으로 상처 입은 찐 경기맘들에게 사과하고 경기도지사 후보를 사퇴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김 후보 아들은 현재 미 메사추세스주 데어필드에 있는 학교 부지만 약 89만 평에 달하는 사립기숙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이 학교는 운영 자체가 소수 정예 방식으로 연 평균 학비만 71,000달러 (한화 약 9천만 원)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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