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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욕설시위 멈출 때까지"..'서울의소리' 빗길 속에 이틀째 응징집회

시민들도 동참, 응원.."지치지 말자 포기 하지 말자..패륜집회 비호 윤석열은 사과하라..주가조작범 김건희 구속"

정현숙 | 기사입력 2022/06/15 [14:42]

"양산 욕설시위 멈출 때까지"..'서울의소리' 빗길 속에 이틀째 응징집회

시민들도 동참, 응원.."지치지 말자 포기 하지 말자..패륜집회 비호 윤석열은 사과하라..주가조작범 김건희 구속"

정현숙 | 입력 : 2022/06/15 [14:42]

“윤석열 대통령은 양산 소음 집회를 중단시켜라. 중단 못 시키면 말이라도 상식적으로 해라.”

 

15일 서울 서초동 윤석열 대통령 아크로비스타 자택 맞은 편 인도에서 양산 시위 응징집회를 열고 있는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연합뉴스

14일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건너편 인도에서 본 매체가 양산 사저 일대 악성집회 대응 맞불집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도 동참해 응원 피켓을 들고 있다.


'서울의소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아파트 자택 앞에서 이틀째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악성집회' 중단을 요구하며 '응징집회'를 열고 있다.

 

본 매체는 15일 오전 10시께부터 전날에 이어 아크로비스타 맞은편 서울회생법원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여름이지만 비가 내려 으슬한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열린 이날 집회에는 백은종 대표와  관계자 등 5명이 참가했다. 전날처럼 오후 9시경까지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열리는 시위와 관련해 '대통령 집무실(주변)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 발언한 데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본 매체는 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에서 열리는 시위 소리를 대형 확성기로 그대로 내보내거나 노래를 크게 틀어 반사했다. 그동안 극우단체들은 경남 양산의 문재인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도저히 입에 담기도 어려운 패륜 욕설을 퍼부었다.

"문재인 너가 문재인이라며. 내가 문재인이다. 가다 XX나서 XX해버릴 XX들."

윤석열 대통령은 서초구 자택 앞에서 본 매체 집회가 열리는 것과 관련해 이날 오전 용산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법에 따른 국민의 권리이니까 그것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집회를 주도한 백은종 대표는 전날 집회 현장에서 "양산에 있는 노인들이 엄청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아크로비스타 주민 및 서초 주민 여러분께는 제가 대단히 죄송하다고 생각하지만 여러분이 대통령을 잘못 뽑은 그런 죄라고 보시고…"라며 인근 주민들에게는 미안함을 전달했다.

그러면서도 윤 대통령을 향해서는 “정치적 목적으로 상대방에게 가혹한 고통을 가하는 고성방가와 욕설은 엄연히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범법 행위”라며 “국민 갈등을 해소해야 할 현직 대통령이 오히려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날 시민들도 동참해 "지치지말자 포기하지 말자" "패륜집회 비호 윤석열은 사과하라" "주가조작범 김건희 구속" 등의 팻말을 들고 동참했다. 이날 아크로비스타 앞에선 서울의소리 집회에 반대하는 '신자유연대' 등 극우단체 회원들이 집회를 열었으며, 참가자 20여 명은 백 대표에게 욕을 퍼부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 자택 앞 양산 욕설집회와 관련해 "대통령 집무실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까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라고 양산 욕설집회를 되려 두둔하는 것처럼 말했다. 아울러 서초동 자택 앞 집회에 대해서도 비판할 처지도 못되는 자가당착에 빠진 모양새다.

14일 진보 단체가 벌인 맞불 시위 / 이하 뉴스1

백은종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건너편 인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일보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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