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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 들고 검토?' 尹 나토 컷에 "진짜 쇼를 했네"..여론조사마다 '데드크로스'

[포토] '순방 효과는 없었다'..중도층과 고령층, 대구·경북·부산·경남 지역에서도 지지율 대거 하락

정현숙 | 기사입력 2022/07/04 [13:40]

'백지 들고 검토?' 尹 나토 컷에 "진짜 쇼를 했네"..여론조사마다 '데드크로스'

[포토] '순방 효과는 없었다'..중도층과 고령층, 대구·경북·부산·경남 지역에서도 지지율 대거 하락

정현숙 | 입력 : 2022/07/04 [13:40]

네티즌 일갈 "설정이 심하네".."유로 축구 봤던 사진이나 올려!".."해명을 하니까 더 웃기잖아"

 

황교익 맛칼럼니스트 페이스북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씨의 사진들을 공개한 가운데 일부 사진을 두고 "진짜 쇼를 했네" "설정이 심하네" "축구 봤던 사진이나 올려" 등 네티즌과 SNS 이용자들의 입길에 오르내리면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황교익 맛칼럼니스트는  4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 보고 있는 문서가 ‘백지’임을 지적하며 “수행원이 윤석열 안티”라며 “참 특이한 대통령”이라고 꼬집었다.

 

윤 대통령이 텅빈 PC 모니터를 보고 있거나 여러장의 백지를 손에 들고 넘기는 듯한 사진이 실제 상황이 아닌 '설정샷'임이 확연하다는 것으로 일각에서는 스페인 마드리드 현지 사진과 용산 집무실 사진이 같다는 지적도 나왔다.

 

 

변희재 '미디어 위치'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윤 대통령이 빈 화면을 쳐다 보고 있는 모습을 확대한 뒤 “대체 쇼 하나도 똑바로 못하는 동네 바보 형 수준”이라며 “모니터에 영자 신문이라도 띄워놓고 쇼를 해야지…”라고 혀를 찼다. 그러면서 "태극기 변절 개돼지들 속이다가 딱 그 수준의 지능으로 멈췄나요"라고 비꼬았다.

 

공개한 사진이 주말동안 SNS를 달구자 대통령실은 입장문을 통해 “오늘 배포한 순방 사진 가운데 윤 대통령이 컴퓨터 모니터 앞에 있는 사진 속 빈 모니터 화면은 현지에서 대통령이 국무회의 안건을 결재한 직후 화면이 사라진 상태인 것”이라며 “오해가 없길 바란다”라는 해명을 내놨다.

 

하지만 "해명을 하니까 더 웃기잖아"라는 반응과 함께 윤 대통령이 심각한 표정으로 여러장의 백지를 들고 넘기고 있는 사진에 대한 설명은 없어 불신의 눈길은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SNS와 관련 기사 댓글에서 '문재인 정부 보고 쇼통령 문재앙이라 하던 것들이 진짜 쇼를 했네!" "햇빛에 비친 A4가 너무도 깨끗하네 유로 축구 봤던 사진이나 올려!" "데이타 자료 하나 없는 엑셀 파일에서 뭘 검토한다는 건가?" "온통 건희 뉴스..김건희가 대통령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마디로 순방 효과는커녕 혈세만 낭비하고 왔다는 비판이 쇄도하면서 문 전 대통령과의 비교 사진도 올라왔다. 또한 대통령실이 공개한 윤 대통령의 텅빈 7월 스케줄을 두고서도 "대통령실은 일을 하는 거야 마는거야? 몇 달치 스케줄은 잡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대통령직을 날로 먹네"라는 SNS 글에 공감이 쏟아졌다. 비판이 제기되자 대통령의 7월 공개 일정은 어느새 삭제됐다.

 

 

尹 지지율 대구경북·부산경남과 고령층마저 이탈..'콘크리트층'도 위험신호

 

윤석열 정부는 이번 나토 참석 효과를 노렸지만,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데드크로스'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국가수반의 해외 순방은 지지율 제고에 있어서는 대체로 특효약으로 일컬어진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순방 기간 중 공언했던 각국 정상회담 등이 모조리 무산되고 여기저기서 불거진 대통령 부부의 외교 결례와 그동안 감춰져 왔던 김건희씨의 사치 성향까지 드러나면서 여론조사기관들의 대통령 지지율이 동시다발로 데드크로스를 기록한다.

 

리얼미터가 4일 공개한 윤 대통령 (취임 8주차)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4.4%, 부정 평가는 50.2%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 부정 평가가 52.8%로 긍정 평가 42.4%에 오차 범위 밖으로 앞섰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지지율은 지난달 첫째 주 66.2%에서 지난주 57.3%로 8.9% 포인트 급락했다. 전국 지지율 하락(7.7% 포인트)보다 큰 폭으로 국정 운영의 동력을 떠받치는 소위 '콘크리트'가 허물어지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70대 이상 고령층 지지율도 같은 기간 75.0%에서 64.1%로 10.9% 포인트 떨어졌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지지율 하락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그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 추세선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장기적이고 거시적으로 어디까지 빠질 것인지, 회복 탄력성을 확인하기 위한 반등 모멘텀을 어디서 찾아야 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앞서 '리서치뷰'가 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1%가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부정평가 하면서 데드크로스를 기록했다. 특히 중도층의 이탈이 확연하고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영남 지역과 이념성향별 보수층의 이탈도 주목된다. 부산·울산·경남(PK) 지역 응답자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3%p 하락한 48%,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6% 상승한 47%로 나타났다.

 

SNS

누가 대통령인가?..대통령실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달 27일 성남 서울 공항을 출발한 공군 1호기에서 자료를 검토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있는 김건희씨의 사진을 3일 공개했다. 

순방인가? 관광인가?. 윤 대통령이 김건희씨와 산책하는 사진.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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