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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아크로비스타 집회' 양산집회 추이 보며 14일까지 중단

백은종 대표 "양산의 상황을 지켜보다 상식선의 집회가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15일부터 다시 집회 재개할 방침"

정현숙 | 기사입력 2022/07/12 [09:10]

서울의소리 '아크로비스타 집회' 양산집회 추이 보며 14일까지 중단

백은종 대표 "양산의 상황을 지켜보다 상식선의 집회가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15일부터 다시 집회 재개할 방침"

정현숙 | 입력 : 2022/07/12 [09:10]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윤석열 대통령 자택 아크로비스타 인근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본 매체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자택인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앞 '법대로 집회'를 오는 전날부터 시작해 오는 14일까지 잠정 중단한다.

 

폭염과 장마가 이어지는 악조건 속에서도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자택 앞에서 이어진 보수단체의 상식선을 넘는 패륜 시위의 중단을 촉구하며 집회를 시작한 지 27일 만이다.

 

앞서 경남 양산경찰서는 욕설 시위를 주도한 안정권씨의 벨라도를 비롯한 일부 단체가 양산 사저 앞에 신고한 집회에 금지를 통고했다. 벨라도는 경찰 조치에 반발해 집회 금지 통고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 정지 신청을 법원에 냈지만 울산지법은 이달 5일 기각했다.

 

11일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벨라도의 집행정지 신청이 기각돼 시위를 중단하자 서울의소리도 집회를 잠정 중단하고 양산 사저 앞 집회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베 전 일본 총리 피습의 여파로 서초동 경찰력이 늘어난 것 때문에 시위를 중단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서울의소리는 양산의 상황을 지켜보다 상식선의 집회가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15일부터 다시 집회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이날 '뉴시스' 통화에서 "4일간 쉬면서 양산에서 상식선의 집회가 이뤄지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15일부터 다시 집회를 시작하려 한다. 그때는 아크로비스타에서 강남역까지 행진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 대표는 "전날도 1인 시위를 빙자해 10~20명이 양산 사저 앞에서 각자 소리를 내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시위 잠정 중단이 아베 전 일본 총리의 피습으로 인근 경찰력이 늘어난 것과는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백 대표는 지난 10일 SNS계정을 통해 다음과 같이 집회 일정 변경 공지를 알렸다. 

 

"아크로비스타 앞 법대로 집회 일정이 변경되었습니다. 7월 11일(월), 12일(화), 13일(수), 14(목)은 집회가 없습니다. 집회 현장에 참여해주시는 분들께서는 참고 부탁드립니다. 서울의소리의 목소리는 언제나 시민들의 목소리와 함께 합니다. 감사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7월에도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집회 신청은 빼곡히 잡혀있다. 평일에는 평균 1~2곳의 단체가 집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평일보다 1~2개 단체가 더 모여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무더운 날씨에도 집회가 계속 예정돼 있다. 집회뿐 아니라 꾸준히 관광객들의 발걸음 또한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차박·모텔 전전 장기 1인 시위자, 아예 이웃마을로 전입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에서 1인 시위를 해 온 중년남성이 텐트와 차박, 모텔생활을 전전하다 아예 이웃 마을로 전입했다. 이 남성은 지난 6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지산마을에 월세방을 얻어 전입신고를 마쳤다.

지난 8일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인근 도로에서 한 극우단체 회원이  '사형'이라는 팻말을 들고 집회를 하고 있다. 뉴스1

 

'팩트뉴스'에 따르면 지산마을은 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과 접해있는 옆 마을이다. 마을 초입에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지산마을이, 왼쪽으로 가면 평산마을이 나온다.

이 남성은 자칭 자유진리정의혁명당 소속이라며 문 전 대통령이 귀향한 지난 5월 10일부터 2달간 지속해서 시위를 진행했다.

‘문죄인을 구속하라’, ‘선관위를 수사하라’와 같은 문구가 쓰인 깃발이나 팻말을 두르고 스피커가 달린 차량 1대를 가지고 다니면서 1인시위에 참여했다. 그는 ’자유 대한민국 수호’를 내세우며 문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이적행위를 했다거나 직전 총선에서 부정선거가 이뤄졌다는 등 근거없는 주장을 해왔다.

평산마을 주민과 경찰은 이 남성이 앞으로 집회를 지속하기 위해 이웃 마을로 전입한 것으로 보았다. 당초  경기도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지난 5월 10일 문 전 대통령이 퇴임한 이후 평산마을 사저 앞 도로에서 스피커가 달린 차량 1대와 텐트를 가져다 놓고 두달 가까이 1인 시위를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이 5월에는 텐트와 차량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듯했다. 이후 지난달부터 모텔에서 생활하면서 집회를 이어오다 1년짜리 원룸을 계약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자칭 '자유진리정의혁명당' 소속이라고 밝힌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1인 시위자가 최근 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의 인접한 마을인 지산마을에 전입했다. 팩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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