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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尹, 김건희 논문 비리 털고 가야..공정 잣대로 수신제가부터"

"대선 때 김건희 이름 석자는 발설해서는 안 되는 해리포터의 '볼드모트'..법과 원칙에 따라 이 문제 털고 가라"

정현숙 | 기사입력 2022/07/12 [15:30]

강득구 "尹, 김건희 논문 비리 털고 가야..공정 잣대로 수신제가부터"

"대선 때 김건희 이름 석자는 발설해서는 안 되는 해리포터의 '볼드모트'..법과 원칙에 따라 이 문제 털고 가라"

정현숙 | 입력 : 2022/07/12 [15:30]

 "서슬퍼런 사정정국에 국민대가 김건희 논문 비리 어떻게 밝히나"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원내부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지금까지 입만 열면 주장해 온 공정의 잣대로 수신제가부터 하라"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강득구 부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결단해야 한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불법 의혹에 대해 침묵하지 말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씨의 논문 부정부터 주가조작까지 혐의를 털고 가지 않는한 이 화두는 5년 집권 기간 내내 발목을 잡는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강 부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율이 하락한 데 대해 "근본 이유는 자신의 말을 실천하지 않는 데 있다"라면서 "윤 대통령이 '공정'을 강조해왔지만 정작 본인은 국정운영을 하는 데 공정하지 않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최근 법원에서는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의 연구 부정을 조사한 국민대 예비조사의 회의록을 제출하라 명령했는데, 서슬 퍼런 사정 정국에서 국민대가 법원명령을 따라 회의록을 제출할지 솔직히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캠프에서 김건희 이름 석자는 발설해서는 안 되는 해리포터의 볼드모트였다"라며 "최근 윤 대통령의 오랜 친구들의 암묵적인 금기어가 김건희라는 보도도 나왔다"라고 했다.

 

아울러 "이런 권위적인 분위기에서 김 여사의 불법적 논문 비리를 어떻게 국민대 스스로 밝힐 수 있겠냐"며 "윤 대통령은 김 여사의 남편이기 이전에 대한민국을 이끄는 최고 지도자다. 국민을 위해 대통령으로서 법과 원칙에 따라 이 문제를 털고 가라"고 촉구했다.

앞서 강 부대표는 지난 1월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혐의를 받는 김건희씨가 해당 사건으로 40억원 이상의 수익을 얻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 의원은 주가조작 혐의에도 소환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김씨를 강제구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부대표는 "경찰의 내사보고서가 사실이고 주가조작이 실패한 것이 아니라면 김건희씨 또한 수십억원의 차익을 얻었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백번 양보해서 김건희씨가 권오수 회장 등과 사전 공모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본인이 전주 역할을 하며 주식계좌와 현금 10억원을 제공했음에도 반성하는 태도가 보이지 않는다"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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