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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지율 30%도 위태..'부정' 63.3% '긍정' 33.4%

정당 지지도, 민주당 44.2%, 국민의힘 39.1%로 1년 6개월만에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22/07/18 [09:33]

윤석열 지지율 30%도 위태..'부정' 63.3% '긍정' 33.4%

정당 지지도, 민주당 44.2%, 국민의힘 39.1%로 1년 6개월만에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 

서울의소리 | 입력 : 2022/07/18 [09:33]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연일 추락해 30%대도 위태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 취임 10주차 국정운영 지지도 조사에서 '부정' 평가는 63.3%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상대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적(매우 잘한다, 잘하는 편)으로 평가한 이들은 33.4%, 부정적(잘못하는 편, 매우 잘못함)으로 평가한 이들은 63.3%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3.6%포인트(p) 하향한 반면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6.3%p 올랐다. 두 응답의 격차는 29.9%p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43.7%), 제주(56.3%)를 제외한 전 지역의 부정 평가가 60%를 넘었다. 광주·전라의 부정 평가는 78.8%였다. 연령별로는 40대의 부정 평가가 75.1%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의 부정 평가가 70.5%로 두번째를 차지했다. 특히 30대의 경우 한 주만에 긍정 평가가 8.0%p 하락해 25.7%를 경신했다.

 

윤 대통령의 기반인 국민의힘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긍정 평가가 2.5%p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 보수층의 긍정 평가는 2.5%p 떨어졌다. 특히 지지 정당별로 무당층의 긍정 평가는 8.0%p,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이 5.4%p 하향해 중도층 이탈 현상이 뚜렷했다.

 

정당 지지도, 민주당 44.2%, 국민의힘 39.1%,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 

 

정당 지지도도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7월 1주차 주간 집계 대비 2.4%p 높아진 44.2%, 국민의힘은 1.8%p 낮아진 39.1%로 나타났다. 2021년 1월 3주차 이후 1년 6개월만에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윤석열 평가와 동조하며 7주 연속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도는 7주 연속 상승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에서 지지층이 납득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의 국면 타개 의지를 천명할 의미 있는 메시지가 없다면 (긍정 평가) 30%대까지도 위협할 것"이라며 "이번 주 흐름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중단기 지지율의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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