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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윤석열 지지율 28%…취임후 첫 20%대 추락

부정평가 요인에 '경찰국 신설·문자 파동' 새롭게 포함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22/07/29 [10:21]

[속보] 윤석열 지지율 28%…취임후 첫 20%대 추락

부정평가 요인에 '경찰국 신설·문자 파동' 새롭게 포함

서울의소리 | 입력 : 2022/07/29 [10:21]

  ©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로 주저앉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발표됐다. 고질적인 인사 문제와 함께 경찰국 신설,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의 문자 노출 등이 여론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한국갤럽은 지난 26~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8%에 그쳤다. 전주와 비교해 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동시에 한국갤럽의 윤 대통령 지지율 조사이래 최저치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평가한 응답은 62%에 달했다. 전주와 비교해 2%포인트 상승했으며 5주 연속 오르고 있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데드크로스 현상은 4주째 이어지고 있다. 긍·부정의 격차는 34%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부정평가가 30%에 달하면서 지지층 이탈 현상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의 직무 중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공정·정의·원칙(9%) △주관·소신 △경제·민생 △전 정권 극복(이상 6%) 등이 주로 언급됐다. 반면 부정 평가 요소로는 △인사(人事)(21%)를 가장 꼽았다. 또 경찰국 신설(4%)과 여당 내부 갈등/권성동 문자 메시지 노출(이상 3%) 등도 새롭게 추가됐다.

 

한국갤럽 측은 “이번 주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찰국 신설, 권 원내대표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노출로 증폭된 여당 내 갈등이 새로이 포함됐다”며 “여당 지도부 다툼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지난주까지는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바 없었고 직무 평가 이유에서도 드러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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