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신평의 윤비어천가 "尹 선한 인품에 상대의 인격 존중"
네티즌 "배신자는 배신자끼리, 노욕이 추하다"
정현숙 | 입력 : 2022/08/01 [19:00]
지난 3월 윤석열 당선인과 신평 변호사.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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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대 대선 때 '문재인 캠프'에 몸담았다가 대선 기간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 선언한 신평 변호사가 대통령 지지율 급락 위기에 대해 '지지율 위기'를 뚫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과도한 극찬을 쏟아냈다.
신 변호사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지율 20%대로 추락한 윤 대통령 입장을 옹호했다.
신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지지율의 위기를 겪고 있다. 그는 이 위기를 뚫고 나올 것인가? 그럴 것으로 본다”라며 국정동력 상실 위기에 탄핵까지 거론되는 위중한 상황에서도 윤 대통령에게서 문제점을 찾기보다 김종인 전 위원장과 권성동, 이준석 대표 등 주변 인물들의 책임론을 부각시켰다.
신 변호사는 "박근혜, 문재인 양 대통령의 허약한 리더십 하에서 여러 부정적 현상들이 파생되었다"라면서 "국민은 점점 더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대통령을 원하게 되었고, 이는 하나의 시대정신으로 되었다. 이 시대정신을 구현할 수 있는 사람으로 윤석열, 이재명 두 사람이 부상하였고, 국민은 또 다른 이유로 둘 중에서 윤석열을 선택하였다"라고 풀이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강인한 리더십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선한 인품에 상대의 인격을 존중하는 공감능력과 소통능력이 탁월한 사람이며, 무엇보다 느긋하게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라며 윤 대통령의 인성을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관련 기사에는 "원래 문통 편에 있다가 돌아섰지. 지금 뭘 바라나" "배신자는 배신자끼리, 노욕이 추하다" "한 번 배신한 사람은 또 배신한다" 등 네티즌의 비아냥이 이어졌다.
이날 베스트 댓글 2가지를 꼽으면 "모두 웃기지만 제일 웃긴건 공감능력 있다는 것!! 실상은 지 마누라하고 가족 지인에 대한 공감능력은 인정하는데, 국민에 대한 공감능력은 최저~한마디로 겉과 속이 다른 인간" "긍정평가 28%보다도 부정평가가 68.5%로 급상승 했다는게 주목할 일. '水能載舟 水能覆舟(수능재주 수능복주)' 물(민심)은 능히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능히 뒤집을 수도"라는 반응이다.
아울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윤 대통령의 평소 인성을 유추할 수 있는 '기차 구둣발'과 삿대질, 당직자 면박, 팔 뿌리치기, 책상 주먹질 등 과거의 적나라한 모습들이 올라와 신 변호사의 극찬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지난 2022년 3월 대선후보 시절 유세중 사법연수원 선배 기수인 부장판사 출신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에게 마이크가 안나온다고 손가락질을 하며 호통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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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후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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