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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KBS·MBC 국정지지율 28%대..국민 3분의2 "잘못하고 있다" 부정 압도적

KBS, 대통령 낮은 지지율 '尹 본인 책임' 46.2%, '윤핵관 문제' 19.7%

정현숙 | 기사입력 2022/08/16 [09:22]

尹, KBS·MBC 국정지지율 28%대..국민 3분의2 "잘못하고 있다" 부정 압도적

KBS, 대통령 낮은 지지율 '尹 본인 책임' 46.2%, '윤핵관 문제' 19.7%

정현숙 | 입력 : 2022/08/16 [09:22]

KBS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도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아"

MBC "핵심 지지층인 대구·경북에서도 부정 평가 46.3%, 긍정 평가는 42%"

 

 

광복절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17일)을 앞두고 KBS와 MBC가 국정운영 평가 및 국정운영 기대감, 집중호우와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나란히 28%대의 저조한 기록을 나타냈다.

 

먼저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7%로 나타났고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에 그쳤다.

 

긍정과 부정 평가 간 차이는 39.0%포인트나 간극이 크게 벌어져 오차범위 밖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도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았다.

 

저조한 국정운영 지지율의 책임 소재를 묻는 항목에는 응답자 46.2%가 윤 대통령 본인에게 있다고 답했다. 이어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 등 핵심 측근이 19.7%, 야당이 10.2%, 대통령실 참모진이 9.1%,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7.9%로 집계됐다.

 

국정운영 전망 조사에서는 '못할 것' 답변이 59.3%로 나타났고 '잘할 것'이란 답변은 37.6%에 그쳤다. 지난 5월 6∼7일 실시한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전망은 52.2%에서 14.6%포인트 내렸고, 부정 전망은 41.8%에서 17.5%포인트나 높아졌다.

 

윤 대통령의 집중호우 대응에 대한 질문에는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등 현장에서 직접 지휘했어야 한다'는 응답이 65.0%로 높게 나타났고 '자택 지시는 문제 되지 않는다'는 응답이 32.6%로 조사됐다.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평가는 '잘하고 있다' 38.1%, '못하고 있다' 58.2%로 부정적이었다.

 

윤석열 정부가 국정 기조인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었을 때는 응답자 63.0%가 '실현해가고 있지 않다', 32.3%가 '실현해가고 있다'고 답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35.8%, 국민의힘이 33.2%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율은 9.4%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 지지율은 7.1%포인트 상승했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2명에게 실시한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28.6%로 30%선에도 못미쳤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66%로 그 2배 이상 많았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37.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핵심 지지층인 대구·경북에서도 부정 평가 46.3%, 긍정 평가는 42%로 오차 범위 안에서 한 자릿수 차이였다.

 

부정 평가 이유는 '능력과 경험이 부족해서'(32.8%)·'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22.8%) 등이 가장 많이 꼽혔다. 긍정 평가로는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25.5%)·'결단력과 추진력이 있어서'(23.6%) 등으로 나왔다.

 

김건희씨가 대통령 부인으로서 역할을 잘하고 있는지 묻는 말에는 '잘하고 있다'가 29.6%,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61.1%로 부정 평가가 크게 앞섰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50대까지 부정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만 60대와 70대 이상에서만 오차 범위 내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내분 사태에 대한 책임 소재에 대해서는 '윤핵관으로 불리는 대통령 측근'이라는 응답이 35.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28.6%, '이준석 당대표' 22.5%, '기타' 2.3% 순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실 참모와 장관 등 윤석열 정부 고위직 인사에 대해서는 부정 평가가 67.7%로 긍정 평가(26.3%)의 2.6배였다.

 

최근 수도권 집중호우에 대한 윤 대통령 대응도 '적절했다고 본다' 30.7%, '적절하지 못했다고 본다' 61.7%로 부정적인 평가가 2배 이상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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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특사 명단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제외한 것에 대해서는 '잘한 일'이라는 응답이 60.8%,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이 30.7%로 집계됐다.

 

KBS·MBC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KBS 조사 응답률은 18.7%, MBC 조사 응답률은 14.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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