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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권의 대일관계는 이제 '굽신 일색'으로 가자는 것인가?

[촛불행동 논평] "민족적 자존심을 훼손..국가의 권위를 스스로 망가뜨리고 일본의 오만을 더욱 부추긴 망언"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22/08/16 [16:22]

尹정권의 대일관계는 이제 '굽신 일색'으로 가자는 것인가?

[촛불행동 논평] "민족적 자존심을 훼손..국가의 권위를 스스로 망가뜨리고 일본의 오만을 더욱 부추긴 망언"

서울의소리 | 입력 : 2022/08/16 [16:22]

77주년 광복절 대통령 기념사 ‘내선일체를 선언’한 최악의 망언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기념사를 환영하는 일본 언론들

 

77주년 광복절 대통령 기념사는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한 것 가운데 최악이었습니다. 민족적 자존심을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국가의 권위를 스스로 망가뜨리고 일본의 오만을 더욱 부추긴 망언이었습니다.

 

지난 역사의 통렬한 고통은 모두 묻어버리고 일본에게 면죄부를 주면서 굽신거린 굴욕적인 기념사였습니다.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모독하고 국민을 능멸한 작태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러는 사이에 일본의 정치 수뇌부는 야스쿠니 신사 공물 바치기와 참배로 자신들의 침략역사를 또다시 정당화하는 폭거를 저질렀습니다. 

 

대통령 윤석열은 “과거 우리의 자유를 되찾고 지키기 위해 정치적 지배로부터 벗어나야 하는 대상이었던 일본은 이제, 세계시민의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에 맞서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하는 이웃입니다.”라면서 “한일관계가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양국의 미래와 시대적 사명을 향해 나아갈 때 과거사 문제도 제대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대체 우리역사에 대한 눈꼽만치의 이해가 있는가 싶은 망발입니다. 

 

무엇보다 독립투쟁은 “우리의 자주와 독립을 되찾고 지키기 위한 것”이었으며 자주없이 자유가 없다는 것은 독립투쟁의 교훈이자 근본 원칙입니다. 그런데 자주의 가치는 단 한번도 언급되지 않습니다.

 

그 다음에 이어지는 문장은 그야말로 경악할 판입니다. “정치적 지배로부터 벗어나야 하는 대상”이라니요? 독립투쟁이 무슨 정권 교체를 하는 것이었나요? 일제의 강도적 침략에서 해방되는 역사를 이렇게 철저하게 왜곡하고 있습니다. 

 

그 지배의 성격은 불법이며 그 본질은 식민지 약탈이었고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있는 일본의 침략주의에 의해 민족 전체의 고통이 이어지고 있는데, ‘정치적 지배로부터 벗어나는 수준’으로 우리 역사를 격하시켰습니다.

 

게다가 “세계시민의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에 맞서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하는 이웃”이라니요? 평화헌법 9조를 폐지해 다시 군사대국화에 박차를 가하려는 일본이 바로 그 세계시민의 자유를 위협하고 있는 마당에 말입니다.

 

이 말대로라면 윤석열은 일본의 침략주의와 한 몸이 되겠다는 것을 선언한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분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광복절 기념사가 ‘내선일체(內鮮一體) 선언’이라는 비난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한일관계가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양국의 미래와 시대적 사명을 향해 나아갈 때 과거사 문제도 제대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라는 속임수를 쓰고 있습니다. 보편적 가치는 잘못된 역사를 청산하면서 세워지는 인류적 가치입니다.

 

그것을 빼고 내세우는 보편적 가치는 잘못을 은폐하는 사기이자 기만이며 난제를 어물쩍 넘어가려는 술책에 불과합니다. 일본의 식민지배에 대한 사죄와 배상 요구를 모두 포기한 채 대일외교를 하겠다는 것인가요? 일본을 조금이라도 불편하게 할까 봐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윤석열 정권은 우리의 민족적 명절에 기념사를 내놓을 자격 자체가 없으며 이번 기념사는 온 세계 앞에서 낯부끄러운 민족적 수치입니다. 윤석열 정권을 퇴진시켜야 할 이유만이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

 

2022년 8월 16일                                       

시민단체 <촛불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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