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시론] 국민대 교수의 집단지성?..이기주의자이자 기회주의자, 그게 교수다!

"자기영달과 자리보전을 위해 진실을 외면하며 사학재단의 봉건적 전횡에 기꺼이 굴종하는 자들"

한성안 좋은경제연구소 소장 | 기사입력 2022/08/20 [16:41]

[시론] 국민대 교수의 집단지성?..이기주의자이자 기회주의자, 그게 교수다!

"자기영달과 자리보전을 위해 진실을 외면하며 사학재단의 봉건적 전횡에 기꺼이 굴종하는 자들"

한성안 좋은경제연구소 소장 | 입력 : 2022/08/20 [16:41]


1. 전체 교수회 회원 가운데 77.3%가 참여했으니 22.7%는 관심조차 없다. 내 경험으론 77.3%참여율은 엄청 높은 편이다. 교수들 사이의 안건과 교수협의회의 제안에 대한 교수들의 참여율은 일반적으로 30%를 넘지 않는다. 교수는 자기밖에 모르는 철저히 개인주의자들이다.

 

2.  온라인 투표는 소파에 누워서도 클릭 한번으로 처리할 수 있다. 그런데도 귀찮다. 보통은 소수의 교수노조 교원들이 피투성이가 되는 걸 보면서도 그냥 지나치며, 심지어 비난까지 한다. 이기주의자이자 기회주의자, 그게 교수다!

 

3.  ‘자체적으로 검증하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61.5%(193명)가 반대했다.  'Yuji'를 직접 보고,  자기 논문 도용당했다는  구연상 교수의 주장을 듣고서도 말이다.

 

4. "온라인 운세 콘텐츠의 이용자들의 이용 만족과 불만족에 따른 회원 유지와 탈퇴에 대한 연구"가 한글제목이다. Yuji(유지)는 귀엽게 봐주자. 그러나 영어제목의 어순(語順)만으로도 논문이 얼마나 개판인 줄 단번에 알 수 있다. 

 

5. 우리의 '유지'박사께서 인터넷에서 긁어 모으신  단어만으로 재배열해보면 적어도 이렇게는 돼야 하지 않나? "A study for member Yuji and withdrawal by use satisfaction and dissatisfaction of users of online fortune contents" 

 

영문제목만으로도 검증대상임을 단박에 알 수 있다. 대다수가 미국박사들이고 영어강의까지 할 정도로 영어의 귀재(?)들 아닌가? 독일박사인 내 눈에도 바로 보인다. 말이 나온 김에, 이들 대다수는 '컴퓨터'를 '컴퓨러'로 발음 안 했다고 조롱하던 made-in-USA 박사들이다.

 

6.  “우리의 결정이 어느 방향이라도 그것은 교수의 집단 지성의 결과”며 “찬성하신 분들이나 반대하신 분들이나 모두 우리 국민대의 명예를 존중하고 학문적 양심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마찬가지일 것.” 홍성걸 국민대 교수회장의 말이다. 이런 게 '집단지성'이며 '학문적 양심'이라면, 내 평생 네 마리의 반려견을 키워봤는데, 이 녀석들의 지성과 양심은 실로 '신의 목소리'요, '성자의 마음'이다! 

 

7. 홍교수는 “교수회원 모두 누구보다도 자존심도 강하고 스스로 프라이드를 가진 분들”이라고 그 결정권자들을 치켜세웠다. 웃기는 일이다. 지금까지 교수생활하면서 안팎으로 숱하게 많은 교수들을 경험해 봤지만, 그들 대부분은 누구보다 강한 아집과 이기심의 소유자들이다. 자기 이익과 밥그릇 앞에선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다.

 

8. 그리고 적어도 70%는 살인마 전두환, 사기꾼 이명박, 칠푼이 박근혜, 무식한 윤석열의 지지자들이며, 자기영달과 자리보전을 위해 진실을 외면하며 사학재단의 봉건적 전횡에 기꺼이 굴종하는 자들이다. 그들에게 양심과 프라이드는 없다! 직접 보고 있으면 환멸스럽다. 나는 밥도 같이 먹기 싫더라!

 

9. 그것도 모자라 재단에 '이쁘게 보이기' 위해 전횡과 불의에 적극적으로 가담한다. 특히 보직교수들이 그런데, 이들은 교수가 아니다. 나는 이자들이 왜 교수가 되려 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이들은 연구가 공포스럽다.

 

10. 교수, 특별히 존경할 필요가 전혀 없는, 월급 받아 먹고 사는 평범한  '직장인'일 뿐이다. 대부분이 진리를 탐구하고, 사회의 등불이 되기보다 보직에 연연하며, 승진요건 맞추느라 쓸모없는 논문찍어 내기에 골몰할 뿐이다. 한국사회는 이런 자들에 대해 너무 많은 보수와 명예를 부여하고 있다. 

 

11. 이렇게 치켜세워줘야 하는 홍교수의 속은 쓰릴 것이다. 이 군상들의 면상을 떠올리면서 얼마나 가소로울까! 이게 어찌 국민대만의 일이겠는가.

  • 도배방지 이미지

권력에 굴종한 국민대 교수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PHOTO
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