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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검증단 "김건희 모든 논문은 명백한 표절"..'논문 대필 의혹도 제기'

'검증단 "金 논문 모든 면에서 광범위하게 표절 이루어져"'
'검증단 "중고등학생에게도 사용 권장하지 않는 지식거래 사이트까지 사용한 건 묵과할 수 없다"'
'민주당 "김건희 논문은 장물이며 수준 이하의 무단 복사, 표절 자료 집합물"'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2/09/06 [14:45]

국민검증단 "김건희 모든 논문은 명백한 표절"..'논문 대필 의혹도 제기'

'검증단 "金 논문 모든 면에서 광범위하게 표절 이루어져"'
'검증단 "중고등학생에게도 사용 권장하지 않는 지식거래 사이트까지 사용한 건 묵과할 수 없다"'
'민주당 "김건희 논문은 장물이며 수준 이하의 무단 복사, 표절 자료 집합물"'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2/09/06 [14:45]

[국회=윤재식 기자] 전국의 교수단체 대표들 모여 만든 범학계 국민검증단이 김건희 씨의 학위논문과 기타 논문 3편이 명백한 표절이라는 검증결과를 발표해 파장이 일고 있다.

 

▲ 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김건희 논문 국민검증 보고회  © 김승빈 기자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등 14개 교수 및 학술 단체로 이루어진 김건희 여사 논문표절 의혹 검증을 위한 범학계 국민검증단 (이하 검증단)’6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날 대국민 보고문을 통해 “(김건희) 논문은 내용과 문장, 개념과 아이디어 등 모든 면에서 광범위하게 표절이 이루어졌음을 확인하였다특히 놀라운 것은 학계에서 전혀 인정할 수 없는 점집 홈페이지나 사주팔자 블로그, 해피 캠퍼스와 같은 지식거래 사이트의 자료를 출처를 명기하지 않고 거의 그대로 복사해 붙였다고 밝혔다.

 

이어 중고등학생에게도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 지식거래 사이트를 이용한 것은 도무지 묵과할 수 없는 것이며, 형사 문제가 될 수 있는 특허권 도용의 여지가 있음을 발견하였다며 이런 많은 문제점이 보이는 이유가 논문 대필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 김건희 2007년 논문과 구연상의 2002년 논문(디지털 컨텐츠와 사이버 문화. 인문학연구, 7, 165-192) 비교/ 거의 그대로 복사하여 붙임  © 국민 검증단


검증단은 또 논문을 표절해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했던 김 씨는 물론 해당 논문들을 지도하고 심사를 맡은 교수와 이를 용인한 국민대학교 그리고 해당 논문 게재한 학술지 및 이런 학술지를 등재학술지로 선정한 한국연구재단 또 이를 모를 리 없던 대통령의 처신도 비판했다.

 

특히 김 씨 논문을 검증 후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힌 국민대에 대해서는 존립 가치를 스스로 부정하는 행위이며 졸업생과 재학생의 명예, 나아가 전국의 대학원생과 교수에 대한 간접적인 명예 훼손이라고 일갈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검증단의 검증결과가 나오자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국민대 박사 논문은 타 연구자의 성과를 훔친 장물이며 수준 이하의 무단 복사, 표절 자료 집합물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오전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의원총회에서 김건희 씨 주가조작과 허위경력에 관한 국민적 해소를 위해 결의한 김건희 특검법을 언급하며 최대한 조속히 발의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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