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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통큰 형’ 알고 보니 천하의 ‘졸장부’!

탄핵되기 전에 자진 사퇴해야...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22/09/19 [11:21]

尹, ‘통큰 형’ 알고 보니 천하의 ‘졸장부’!

탄핵되기 전에 자진 사퇴해야...

서울의소리 | 입력 : 2022/09/19 [11:21]

  

최근 보수층 내에서도 윤석열에 대한 평가가 박하게 나오고 있어 화제다. 그동안은 웬만하면 윤석열을 공격하지 않던 보수층 패널들도 종편에 나와 윤석열의 속 좁음을 질타하고 나섰다. 그동안 보수 언론들은 윤석열을 호탕하고 의리 있는 사람으로 미화했는데, 왜 이토록 평가가 달라졌을까?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이준석을 이용하고 토사구팽

(2) 이명박은 허용, 정경심 교수는 불허

(3) 이재명에게는 가혹, 김건희에게는 관대

(4) 말은 민생, 속은 정치 보복

(5) 사적 채용, 관급 공사 개입

(6) 경제 무능, 안보 외교 불안

 

그 밖에도 다른 이유가 있겠지만 윤석열이 보수층으로부터도 외면 받는 이유는 위의 6가지다.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왜 윤석열이 보수층으로부터도 쪼잔한 정치인이란 말을 듣는지 분석해보자.

 

(1) 이준석을 이용하고 토사구팽

 

주지하다시피 윤석열은 지난 대선에서 이준석이 이끈 2030 지지로 당선되었다. 이준석의 이른바 갈라치기 작전이 어느 정도 성공해 대다수의 2030 남성들이 윤석열을 지지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대선이 끝나자마자 윤석열은 평소 눈엣가시였던 이준석을 제거하기 위해 심지어 윤핵관에게 내부총질이나 하는 당 대표라는 문자를 보냈다. 그래놓고 윤석열은 당무엔 개입하지 않는다.”라고 대국민 사기극을 벌였다.

 

물론 이준석 제거에는 당권을 차지하기 위한 윤핵관들의 힘이 작용했다. 이준석이 당 대표로 있는 이상 친윤이 당권을 쥘 수 없다고 판단한 윤핵관들은 걸핏하면 이준석을 공격했다. 윤핵관들은 이준석을 축출하고 대신 안철수를 밀어 당권을 장악한 후 차기 총선을 완전한 친윤으로 교체하려고 했다. 그 과정에서 억지로 비상 사태를 만들고 사퇴한 최고위원이 다시 투표에 참여하는 쇼까지 했던 것이다.

 

급기야 법원이 이준석의 손을 들어주자 윤핵관들은 다시 또 다른 윤핵관인 정진석을 내세워 국면을 전환하려 하지만 이준석이 밖에서 꼬장을 부리고 있는 이상 화합은 불가능해 보인다. 따라서 이준석은 결국 사법 처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로선 이준석을 묻어버리는 방법은 그것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사람이 윤석열이다. 그런데 윤석열은 당무엔 개입하지 않는다.”란 말로 그의 입장을 일축해 버렸다. 대선 땐 이준석을 이용하고 당선되자 이준석을 버리려는 윤석열의 태도에 보수층마저 고개를 가로저은 이유다. 한 마디로 속 좁은 정치인인 것이다.

 

(2) 이명박은 허용, 정경심 교수는 불허

 

윤석열의 속 좁음은 정경심 교수의 형 집행 정지를 불허한 데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반면에 이명박은 이미 서울대 병원에서 편하게 지낸 상태에서 형 집행정지를 해주었다. 사면하려다 여론이 안 좋아지자 사면을 미루는 꼼수까지 부렸다.

 

반면에 정경심 교수는 과거 다친 뇌에 이상이 생겨 시력이 나빠지고 허리 통증도 심해 서 있지도 못하는 심각한 상태인데도 두 번이나 형 집행정지를 불허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본 국민들은 참 잔인한 정권이다.”라고 등을 돌린 것이다.

 

윤석열 장모는 의료법 위반으로 3년 선고에 법정 구속되었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후 거주지 이탈을 했지만 재구속 되지 않았고, 2심에서 무죄로 풀려났다. 그 당시 재판관이 윤석열과 사법연수원 동기였다. 장모는 347억 은행 통장 잔고 위조 혐의도 받고 있지만, 아직 구속되지 않았다.

 

(3) 이재명에게는 가혹, 김건희에게는 관대

 

윤석열의 졸장부 기질은 이재명 대표와 그 부인에게도 여실히 드러났다. 이미 한물간 대장동, 백현동, 변호사비 대납, 성남FC 사건을 새삼스럽게 꺼내 대대적으로 압수수색을 해 이재명 망신주기, 이재명 죽이기에 올인하고 있다.

 

검찰이 이재명을 압박하는 이유는 명백하다. 이재명을 기소해 민주당을 분열시키고 법원에서 유죄가 나오도록 유도해 차기 대선까지 개입하려 하는 것이다. 하지만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민주당은 오히려 똘똘 뭉치고 있다. 이제야 민주당 내 비명계도 기소 즉시 당원권 박탈이라는 당헌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게 된 것이다.

 

이재명 대표와 김혜경 여사에겐 이토록 가혹하게 군 검찰은 김건희에 대해선 이상할 정도로 침묵하고 있다. 증거가 명백해 관련자 5명이 구속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마저 김건희는 소환 조사 초자도 받지 않았다. 이래놓고 어디 가서 공정과 상식을 말하나. 개도 웃을 일이다. 검찰은 이미 권력의 시녀로 변한지 오래다.

 

(4) 말은 민생, 속은 정치 보복

 

윤석열은 기자가 곤란한 질문을 하면 제가 민생에 올인하다 보니 정치인 개인 기사는 읽지 못하고 있다.”라고 둘러댔다. 윤석열이 민생에 올인하고 있다는 말도 우스울 뿐만 아니라, 정치인 개인 기사는 안 읽는다는 말은 더 우습다. 그런데 내부 총질이란 말은 왜 했을까?

 

겉으로는 민생, 속은 정치 보복, 이게 윤석열을 단적으로 표현해 주는 말이다. ‘뒤끝 작렬이라고 할 정도로 보복 심리가 강한 윤석열은 누구든지 자신을 건드린 사람은 용서치 않는다. 대선 때 윤석열을 공격했던 유승민이 그러다가 경기도 지사 선거 때 자객 김은혜에게 당한 것이 좋은 예다.

 

(5) 사적 채용, 관급 공사 개입

 

최근 윤석열은 대통령실 인사 개편을 한답시고 호들갑을 떨고 있지만, 사적 채용은 근절되지 않을 것이다. 극우 유투버 30명을 취임식에 초청한 김건희가 가만히 있겠는가.

 

극우 폐륜 유튜버 안정권의 누나는 대통령실 홍보 기획실에서 근무하다가 들통이 나 이미 사퇴했고, 안정권 역시 양산 사저 집회로 구속되었다. 윤석열을 돕다가 패가망신당한 것이다.

 

대통령실 리모델링, 관저 공사에 코바나컨텐츠 후원 업체가 수의계약을 한 것은 이미 보도되었다. 문제는 앞으로 전개될 수천억 관급 공사와 국책 사업에 그들이 또 끼어들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이다. 건진법사에 이어 천공은 요즘 글로벌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대형 교회들은 우크라이나 재건 공사에 참여한다고 너도 나도 건설사를 인수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6) 경제 무능, 안보 외교 불안

 

정통 보수층마저 윤석열에게서 등을 돌린 이유는 경제와 외교 안보에도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치솟는 물가, 환율 급등, 금리 상승 등으로 주가가 폭락하고 무역 적자가 이미 247억 달러를 돌파한 심각한 상황이다.

 

외교와 안보는 거의 빵점 수준이다. 바이든의 노룩 악수에 이어 이번에는 윤석열의 낸시 펠로시 패싱으로 미국이 한국산 전기 자동차엔 보조금을 주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멍하니 있다가 뒤통수를 당한 윤석열 정권은 이제야 나서 미국을 달래고 있지만 중간 선거를 앞둔 바이든이 그걸 철회할 리 만무하다. 미국은 바이오 제품도 미국에서 생산하지 않으면 구매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무능하면 태도라도 겸손해야

 

무능하면 태도라도 겸손해서 앞으로 잘 하겠다.”라고 해야 하는데, 윤석열은 자존심만 내세우고 아직 대국민 사과 한 마디 하지 않고 있다. 그토록 많은 말썽을 일으켜 놓고도 김건희는 또 다시 영국과 미국 등 해외 순방에 윤석열과 나란히 가겠다고 나섰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이번에도 보석 빌려서 가느냐?”라고 조롱했다.

 

70대 이상, 대구와 경북을 제외하면 대한민국 전 지역, 전 세대에서 윤석열 정권의 국정 지지율은 20%대 초반에 불과하다. 이것이 지속되면 내년부턴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석열 탈당 카드를 먼저 깨낼 공산이 크다. 거기다 이준석이 창당까지 하면 볼만할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윤석열의 졸장부 기질과 쪼잔한정치력 때문에 생긴 일이다. 이만 자진 사퇴하는 것이 그나마 애국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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