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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경호처 “코바나컨텐츠도 명백한 경호대상”..'김건희 사적동원 의혹' 부인

'지난 4일 밤 대통령 경호처 직원 3명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사적 동원 의혹',
'대통령 경호처 "김건희 사용 및 주재중인 사무실은 명백한 보안 대상",
'오마이뉴스 "코바나컨텐츠는 이미 퇴직한 김건희와는 무관한 사기업..경호대상 아니다'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2/11/09 [11:02]

尹 경호처 “코바나컨텐츠도 명백한 경호대상”..'김건희 사적동원 의혹' 부인

'지난 4일 밤 대통령 경호처 직원 3명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사적 동원 의혹',
'대통령 경호처 "김건희 사용 및 주재중인 사무실은 명백한 보안 대상",
'오마이뉴스 "코바나컨텐츠는 이미 퇴직한 김건희와는 무관한 사기업..경호대상 아니다'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2/11/09 [11:02]

[국회=윤재식 기자] 대통령 경호처는 김건희 씨가 사적으로 운영하며 다수의 허위 전시 이력을 기재했던 사실이 있는 전시기획 업체 코바나컨텐츠사무실 경호는 당연 하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실에서 확보한 동영상 일부  © 이수진 의원실


대통령 경호처는 8일 저녁 언론공지를 통해 자신들이 김 씨의 코바나컨텐츠 이사 및 경호 등에 사적 동원됐다는 의혹에 대해서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경호처는 이날 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경호처 직원의 사적 이사동원 의혹을 제기하고 특정언론사가 보도했으나 전혀 사실과 다르다면서 경호대상 인사가 사용하거나 주재중인 사무실은 명백하게 보안점검 대상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이 의원실에서 확보한 코바나컨텐츠 촬영영상에 대해 경호장소를 몰래 촬영한 불법영상이라고 규정하고 해당 영상이 언론사에 제공된 것에 대해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이 의원실에서 확보한 영상은 오마이뉴스에 제공됐고 오마이뉴스는 8일 저녁 해당 사실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 의원이 확보한 영상은 지난 4일 오후 7시경 촬영된 것으로 양복을 입은 대통령 경호처 남성 3명이 윤 대통령 사저가 위치한 서울시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지하 1층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앞을 지키거나 사무실 내부에서 집기류를 들고 이사를 돕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담겨있다고 보도했다.

 

▲ 코바나컨텐츠 공식 사이트는 현재 검색되지 않는다     ©인터넷

 

김 씨는 남편 윤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후인 지난 5월 말 코바나컨텐츠 대표직을 사임했고 윤 대통령 임기 중에는 잠정 폐업하겠다고 밝혔다. 코바나컨텐츠는 윤 대통령이 정계 입문 이후 영리 활동을 중단했으며 공식 사이트조차 없앴고 코바나컨텐츠 직원들 대부분은 윤 대통령 취임 후 대통령실 직원으로 흡수됐다.

 

이에 오마이뉴스는 코바나컨텐츠는 현재 김 여사와 무관한 사기업이며, 이곳 사무실 역시 대통령 등과 무관한 사기업의 공간에 불과하다면서 사기업의 집기를 옮기는 일은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이 정한 대통령경호처 경호업무원의 고유업무인 경호와도 무관하다고 이번 단독보도에서 지적했다.

 

▲ 코바나컨텐츠 대표이사 당시 소개글     ©인터넷 자료

 

한편 코바나컨텐츠는 김 씨가 지난 2009년 설립해 13년간 이끌며 사실상 사조직처럼 운영해 왔다. 지난 대선기간에도 김 씨는 코바나컨텐츠를 이용해 남편 윤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도왔다는 의혹이 있을 정도다.

 

실제로 김씨가 ‘7시간 녹취록당사자인 본지 이명수 기자와 은밀하게 연락했던 지난해 이 기자를 코바나컨텐츠 사무실로 불러들여 선거 관련한 정치 강의를 요청해 듣기도 했었다.

 

또한 김 씨가 대표로 있을 당시 코바나컨텐츠의 업체 주요 이력으로 내세웠던 까르띠에전, 반고흐전, 앤디워홀전, 샤넬전이 지난 대선 기간 차례로 허위였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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