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 대학생들이 윤석열 정권에 분노할 수밖에 없었던 결정적 이유?머지않아 대학생들의 거국적인 윤석열 퇴진운동이 불타오를 수도.권력자는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꼬리 자르기 도마뱀 정권. 국민의 생명을 책임지지 않는 정부는 정부라고 할 수 없다.
지난 26일 토요일 저녁에도 어김없이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 참여자들이 시청역에서 숭례문에 이르는 세종대로를 가득 메웠다. 윤석열의 무능한 집권능력과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경에 이르자 비교적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수천에 달하는 집회 참가자들이 속속 무대 앞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는데, 유독 꽃사슴 코스프레를 한 앳된 대학생들이 눈에 띄었다. 바로 윤석열 퇴진 대학생 운동본부 소속 학생들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과 무능에 참을 만큼 참았다는 학생들은 시청역에서 집회장소로 향하는 길목에서 윤석열 퇴진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퇴진운동에 함께 동참할 동료 대학생들을 모집하고 있었다. 대학생들의 거국적인 봉기로 무능한 윤석열 대통령을 조기에 퇴진시키고 국민의 삶을 반드시 지켜낼 수 있는 능력 있는 대통령을 새로 선택하겠다는 것이다.
근래 대학가의 핫이슈가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학생들은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이 이태원참사를 꼽았으며, 그 이유로 대학생 A씨는 "이태원 참사는 국가의 부재로 일어난 참사다."라고 단언했다.
대학생 B씨는 "당연히 일어나지 말아야할 참사가 발생했고, 책임져야할 권력자들은 책임을 회피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분노할 수밖에 없었고,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일은 당연히 정부가 해야 할 일인데, 정부가 참사에 대한 사죄는커녕, 오히려 책임을 회피하며 뻔뻔한 행태를 보이고 있으니까 당연히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며 윤석열 정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거침없이 쏟아냈다.
덧붙여 B씨는 "고위 책임자들이 단 한 명도 제대로 사죄하지 않고, 현장에서 제일 열심히 뛰었던 소방관들이나, 경찰관들에게만 책임을 돌리면서 꼬리 자르기만 하고 있는 행태에 너무나도 화가 치민다."며 "윤석열 정권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꼬리 자르기 도마뱀 정권이다"고 질타했다.
또한 대학생들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퇴진요구에 대해서도 B씨는 "지금당장 정부가 하고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어서 유가족들의 가슴이 찢어지고 있다. 이것이 우리가 더욱 분노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며 "세월호 참사에 이어 또 다시 참사가 일어났고, 그때마다 국가는 없었다. 이렇듯 국민의 생명을 책임지지 않는 정부는 정부라고 할 수 없다. 때문에 권력놀이만 하고 있는 사람들은 빨리 퇴진시키고, 이제 국민이 주인이 되는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무정부상태에 각자도생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개탄스러워하며 무능한 윤석열 퇴진의 당위성을 개진했다.
이렇듯 정치적 이슈들을 등한시했던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반정부 투쟁단체를 결성한 것을 넘어서, 전국적인 대학생 연대까지 결성해 거국적인 퇴진운동을 펼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대한민국의 현실이 암울하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주고 있다.
한편, 윤석열 퇴진 대학생 운동본부는 올 10월에 들어서면서, 외교, 경제, 안보 등 윤석열 대통령관련 리스크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면서, 마침내 나라와 자신들의 미래에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낀 대학생들이 하나 둘 결집하고, 뜻을 같이하는 전국 수십 개 대학의 학생들이 연대하면서 결성되었다.
학생들은 지난 19일에도 촛불행동 본 집회에 앞서, 대학생 운동본부 자체적으로 퇴진운동 집회를 개최하였음은 물론, 퇴진운동에 동참할 동료 대학생들을 대거 모집함과 동시에, 뜻을 같이하는 대학들과의 연대를 지속적으로 도모함으로써, 대학생들의 거국적인 윤석열 퇴진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무능한 친일독재자 이승만이 의기에 찬 학생들의 4.19 혁명으로 하야했듯이, 무능한 윤석열 친일정권 또한 머지않아 대학생들의 거국적인 촛불혁명으로 종말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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