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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스테핑 중단한 대통령실 '라이브 스튜디오' 설치..국민과 직접 소통?

靑 장비 그대로 사용해 대통령과 참모들이 실시간 방송을 통해 정책과 현안 설명

정현숙 | 기사입력 2022/11/28 [16:59]

도어스테핑 중단한 대통령실 '라이브 스튜디오' 설치..국민과 직접 소통?

靑 장비 그대로 사용해 대통령과 참모들이 실시간 방송을 통해 정책과 현안 설명

정현숙 | 입력 : 2022/11/28 [16:59]

대통령실 “청사 내 스튜디오 설치 중..라이브 방송 검토된 바 없어" 부인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 도어스테핑 모습. 이날로 출근길 회견은 중단됐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지난 18일 이후 중단된 출근길 회견(도어스테핑)을 대신해 라이브 스튜디오에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대통령실이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채널인 '국민과의 대화'를 실시하기 위해 내달 말 완공을 목표로 '라이브 스튜디오'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내에 만드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결정된 것이 없다"라고 부인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사 공지를 통해 “스튜디오는 대통령실 콘텐츠 제작을 위해 지난 정부에서 설치한 시설을 재활용하는 차원으로 만드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치권과 대통령실 주변에서는 거의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출근길 문답을 국민과의 소통 성과로 내세운 윤 대통령이 최근 어그러진 도어스테핑을 복원하는게 쉽지 않은 상황에서 그 대안으로 라이브 스튜디오에서 직접 소통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내용이다.

 

일각에서는 도어스테핑에서 설화가 잦아 득보다 실이 많은 윤 대통령이 '울고 싶은데 MBC가 뺨 때려 줬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장에서 쌍방 소통이 안되니 대통령실이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여러 각도로 모색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어스테핑 중단의 빌미가 된 MBC에 대한 징계 요구는 오히려 언론 탄압으로 비쳐진다. 대통령실의 사과 요구에서 대해서도 MBC가 응하지 않은 상황에서 출근길 문답을 재개한다는 것은 명분이나 실리에서 가능성이 희박해 그 대안이 라이브 스튜디오 설치로 귀결된 모양새다.

 

라이브 스튜디오가 청사 2층에 차려지면 대통령과 참모들이 실시간 방송을 통해 정책과 현안을 국민에게 직접 설명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대통령실은 국민의 의견을 직접 듣는 '국민 제안' 코너를 홈페이지에 개설해 우수 제안을 선정하려 했으나 지난 9월 어뷰징(클릭 수 조작) 논란으로 중단됐다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언론 매체의 질문도 받아 내야 하는 도어스테핑보다는, 직접 국민을 대상으로 정책을 알리고 설명하는 것이 위험 부담이 없다는 의견 등이 다방면에서 제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안정성을 위해 결국 일방 소통을 택한 상황이다.

 

스튜디오 공사와 관련해 대통령의 대국민 직접소통을 위한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자, 대통령실은 두 차례 공지를 통해 "'대통령 실시간 대화'는 검토된 사실이 없고, 스튜디오 활용 방안은 다각도로 검토될 것" "'국민과의 대화를 추진 중'으로 '라이브 스튜디오를 만들어 실시간 방송 을 한다'는 내용이 보도되었으나 결정된 바 없다"라고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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