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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새해 메시지는 '김건희 특검 할 필요 없다(?)'

'尹, 보수 대표 조선일보와 인터뷰로 신년 기자회견 대체',
'尹 "대통령 처도 할 일 많다"..'조용한 내조' 안하는 김건희 옹호(?)'
'尹 "몇 년 넘도록 김건희와 처가 전방위적 수사 진행"'
'당내 친윤vs비윤 갈등 심화에도 尹 "윤핵관 없다"'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3/01/02 [12:16]

尹 새해 메시지는 '김건희 특검 할 필요 없다(?)'

'尹, 보수 대표 조선일보와 인터뷰로 신년 기자회견 대체',
'尹 "대통령 처도 할 일 많다"..'조용한 내조' 안하는 김건희 옹호(?)'
'尹 "몇 년 넘도록 김건희와 처가 전방위적 수사 진행"'
'당내 친윤vs비윤 갈등 심화에도 尹 "윤핵관 없다"'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3/01/02 [12:16]

[국회=윤재식 기자] 취임 후 첫 새해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보수 성향 대표 일간지와 인터뷰하는 것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대체했다.

 

특히 해당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아내 김건희 씨의 범법행위 수사 등에 대해 몇 년이 넘도록 전방위적 수사를 진행했다며 문제없는 김 씨를 정치적 목적의 수사로 괴롭히고 있다는 듯한 답변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씨 결혼식 사진     ©윤석열

 

조선일보는 21면부터 5면에 걸쳐 윤 대통령과의 신년 인터뷰를 단독으로 보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하지 않고 전날 (1)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언론과의 질의응답 없는 일방적 신년사 발표만 했다.

 

이번 조선일보와의 신년 인터뷰는 자신에게 호의적인 언론사의 대표 격 매체를 통해 신년 기자회견을 대체 한 것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청와대를 떠나 용산으로 갔다던 윤 대통령의 그간 기조와는 굉장히 모순적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이번 인터뷰 내용은 대략 북핵 해결을 위해 한미 공동 대응정치 양극화 해소 위해 선거구제 개편 보여주기식 남북정상회담 부정적 입장 노조에 대해 부정적 입장 미국 주도 중국 배제 기조 동참 다주택자 규제 해소 기업투자 견인 일본 강제징용 기업 소송관련 문제는 각 분야 의견 청취 등 현 정부에서 그간 추진하고 주장했던 기존의 입장들을 되풀이하는 식의 별다를 것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윤 대통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각종 범법행위에 연루 의혹이 있는 아내 김건희 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부인이 특별히 하는 일이 있겠나 생각했는데 취임해보니 배우자도 할 일이 적지 않더라며 대선 전 허위 학력과 이력 등으로 가진 대국민 사죄 기자회견에서 당선 후에도 조용한 내조를 하겠다던 김 씨가 해당 발언을 무시한 채 최근 전면에 나서고 있는 것을 의식한 듯한 발언을 했다.

 

게다가 김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연루자로 지목돼 야당 측에서는 특검 도입 주장이 거세게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은 몇 년이 넘도록 제 처와 처가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뭐라도 잡아내기 위해 지휘권 배제라는 식의 망신까지 줘가면서 수사를 진행했다고 김 씨를 옹호했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 불리는 친윤계와 유승민 전 의원 등 비윤계의 갈등으로 오는 3월에 예정된 전당대회 경선 룰까지 바뀌는 등 당내 내홍이 심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여의도 정치를 내가 얼마나 했다고 거기에 무슨 윤핵관이 있고 윤심이 있겠나며 당내 존재하는 친윤vs비윤 갈등을 부인했다.

 

관련소식을 접한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당신이 몇 년간 수사 방해하고 당신 밑에 검사들이 수사 회피했다고 생각하는데” “”김건희 관련 범죄 혐의 언제 제대로 수사했는데“ ”정말 떳떳하면 특검받아라“ ”니가 방해한거 아니냐?“ ”수사 못하게 다 방어 해놓구선등등 윤 대통령의 발언 중 김 씨 관련한 발언만을 꼬집어 비판적 의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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