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과반수, 尹 정부 2022년 '잘한 게 없다'..51.4% 압도적 1위<2022년 尹정부 정책 평가 '잘한 게 없다' 답변, 2위를 차지한 '노동정책 (14.9%)' 보다 35.5%나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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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연말 진행한 ‘2022년 윤석열 정부 정책 중 무엇을 가장 잘했다고 평가하는가’라는 설문조사에서 설문 참여자의 51.4%는 ‘잘한 게 없다’고 답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월26일부터 27일 2일에 걸쳐 국내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34명을 대상으로 ARS (응답률 3.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를 이용한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잘한 게 없다’라는 답변은 2위를 차지한 ‘노동정책(14.9%)’보다 36.5%나 높은 압도적 차이를 보였으며 윤석열 정부가 뭘 잘했는지 ‘잘모름’이라는 의견도 4.6%나 됐다.
사실상 화물노조 탄압 등으로 이뤄낸 ‘노동정책’이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했던 정책 중 가장 잘한 정책으로 꼽혔으며 부동산 정책 (9.2%), 외교안보 정책(6.4%), 경제정책 (5.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37.5%)의 고령층을 제외하고 전 연령층에서 윤석열 정부가 ‘잘한 게 없다’라는 응답이 과반을 넘겼으며 40대에서는 66.3%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경상도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잘한 게 없다’라는 응답이 과반을 넘겼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이 가장 낮은 수치인 37.5%를 기록했으며 부산·울산·경남이 47.9%로 그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 역시 과반 이상인 59.4%로 집계됐으며 긍정평가는 38.3%였다.
또 지난해 대표하는 뉴스로 물가 폭등 등 민생경제 우려의 뉴스가 30.3%로 가장 많았다. 윤 대통령과 관련된 뉴스는 윤 정부 출범 25.8%와 윤 대통령 비속어 발언 논란 9.9%이었고 10.29 이태원 참사 사건은 18.5%를 기록했다.
그 밖의 이번 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미디어토마토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