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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헌정사 초유 제1야당 대표 檢조사.."없는 죄 만든 사법 쿠데타"

'李 "특권을 바란바 없고 잘못한 것 없다. 당당히 맞서겠다"',
'李 "성남FC 직원들 광고 유치해 성남시 세금 아낀 일이 비난받은 일이냐"'
'李 "檢 정적 제거를 위한 조작, 표적 수사 외에는 소환 조사 설명할 길 없어"'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3/01/10 [12:15]

이재명, 헌정사 초유 제1야당 대표 檢조사.."없는 죄 만든 사법 쿠데타"

'李 "특권을 바란바 없고 잘못한 것 없다. 당당히 맞서겠다"',
'李 "성남FC 직원들 광고 유치해 성남시 세금 아낀 일이 비난받은 일이냐"'
'李 "檢 정적 제거를 위한 조작, 표적 수사 외에는 소환 조사 설명할 길 없어"'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3/01/10 [12:15]

[국회=윤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오전 성남FC 후원금 의혹관련한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두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오전 수원지검 성남지청 앞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 서울의소리


이 대표는 청사 안으로 들어가기 전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헌정사 초유의 현장’ ‘불의한 정권의 역주행’ ‘검찰이 파놓은 함정’ ‘사법쿠데타이라는 표현을 쓰며 이번 소환조사가 그와 당이 주장하고 있는 야당 탄압임을 분명히 했다.

 

이 대표는 입장문에서 소환조사는 정치 검찰이 파놓은 함정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자신은) 특권을 바란 바도 없고, 잘못한 것도 없고, 피할 이유도 없으니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 소환에 대해 이미 수년간 수사를 해서 무혐의 처분된 사건을 다시 끄집어내서 없는 사건을 만드는 없는 죄를 조작하는 사법 쿠데타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이 성남시장으로서 성남시의 기업들을 유치해서 세수를 확보하고 일자리를 만든 일이, 성남 시민구단 직원들이 광고를 유치해서 성남시민의 세금을 아낀 일이 과연 비난받을 일입니까?”라고 항변했다.

 

계속해 성남FC 직원들이 광고를 유치하면 세금을 절감해서 성남시, 성남시민들에게 이익이 될 뿐이지 개인 주머니로 착복할 수 있는 구조가 전혀 아닙니다라며 “(검찰이) 이걸 모를 리가 있겠습니까. 그런데도 검찰의 왜곡과 조작이 상상을 초월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아무런 개인적 이익이 없는데 왜 그런 불법을 감행했다고 생각하는 겁니까?”라며 검찰의 이런 이상한 논리는 정적 제거를 위한 조작 수사, 표적 수사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일갈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검찰은 그동안 정권의 시녀 노릇을 하다가 이제 권력 정권 그 자체가 됐습니다고 비판하며 검찰 공화국의 이 횡포를 이겨내고 얼어붙은 정치의 겨울을 뚫어내겠다. 당당하게 정치검찰에 맞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역시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의 이번 이 대표 소환 조사를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제1야당 현직 당 대표를 검찰로 소환한 정권은 우리 헌정사 처음이라며 겉으론 법치를 운운하지만 그 실체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적 제거하고 야당을 탄압하려는 무도한 철권통치와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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