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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韓 관계 재검토 하겠다”..‘伊은 UAE 적’ 尹 발언 후폭풍 일파만파

'伊, 尹발언에 윤강현 주이란대사 초치 항의', 
'伊 "尹발언 페르시아만 연안 국가들 평화와 안정 방해하고 훼손하는 것과 같다"',
'伊 "尹 핵보유 발언은 NPT 어긋나는 것 해명하라".. 尹의 伊-UAE 관계 설정한 간섭 (meddlesome) 되돌려줘'  
'尹 외교부 "尹발언, 伊과 무관 伊 측에 충분히 설명 伊도 잘 알고 있다" 입장만 되풀이'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3/01/19 [11:56]

이란 “韓 관계 재검토 하겠다”..‘伊은 UAE 적’ 尹 발언 후폭풍 일파만파

'伊, 尹발언에 윤강현 주이란대사 초치 항의', 
'伊 "尹발언 페르시아만 연안 국가들 평화와 안정 방해하고 훼손하는 것과 같다"',
'伊 "尹 핵보유 발언은 NPT 어긋나는 것 해명하라".. 尹의 伊-UAE 관계 설정한 간섭 (meddlesome) 되돌려줘'  
'尹 외교부 "尹발언, 伊과 무관 伊 측에 충분히 설명 伊도 잘 알고 있다" 입장만 되풀이'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3/01/19 [11:56]

[국회=윤재식 기자] 이란이 윤강현 주 이란 대사를 초치해 윤석열 대통령의 ‘UAE 주적은 이란발언에 대해 항의하며 한국과의 관계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까지 내놓았다.

 

▲ 이란 관영 언론인 이슬람 공화국 통신 (IRNA)은 18일 이란 외교부가 윤강현 주이란 대사를 초치했다고 보도했다.  © IRNA


레자 나자피 (Reza Najafi) 이란 법무·국제기구 차관은 18일 윤 대사를 초치해 만난자리에서 이란은 대부분의 페르시아만 연안 국가들과 뿌리 깊은 우호 관계를 가지고 있다한국 대통령의 이란-UAE 발언은 해당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방해하고 훼손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자피 차관은 한국이 미국의 이란 제재에 동참해 이란의 자금 동결을 하는 등 비우호적인 조치를 했던 것을 상기시키면서 한국이 언급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지 못하면 이란은 한국과의 관계를 재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국은 2018년 다시 시작된 이란에 대한 미국의 경제 제재에 동참해 이란의 해외 동결 자산 가운데 최대 규모인 약 70억 달러를 원화로 동결해 두고 있다.

 

또 이란 측은 윤 대통령이 이란을 ‘UAE의 주적이라며 이웃 국가 간 관계를 설정하며 불필요한 간섭 (meddlesome)’을 했던 것을 돌려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나자피 차관은 윤 대통령의 핵무기 보유 발언은 핵 확산금지조약 (NPT)에 어긋난다며 이와 관련된 한국 측의 해명을 촉구하는 간섭(meddlesome)’을 했다.

 

앞서 지난 16일 이란 관영통신사인 이슬람 공화국 통신 (IRNA)<외교부의 한국 대통령 간섭발언 평가 (Foreign Ministry assessing South Korean president’s meddlesome remarks: Spox)>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윤 대통령의 발언을 간섭 (meddlesome)이라고 칭해 보도하며 불편한 심기를 직설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이해할 수 없는 발언 한 마디로 이란과의 관계가 역대 최악으로 치닫고 있지만 한국 외교부는 윤 대통령 발언은 이란과 UAE 또는 한국과의 관계와는 무관하며 한국과 이란의 외교채널을 통해 우리 측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고, 이란 측도 이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입장만 되풀이 하고 있다.

 

사안과 관련해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8이란 측에 우리 입장을 명확하게 설명했다. 이란도 우리의 발언 취지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도 지난 17일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이란 측에 해명을 전달했다. 서울에서도 했고 이란 측에서도 했다이란 측에서는 우리 설명을 잘 이해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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