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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김의겸 고발..고민정 "이래서 #김건희대통령, 괴이하다"

고민정 "국민들은 대통령을 뽑았는데 대통령의 눈엔 국민은 보이지않고 오로지 부인만 바라보고 있어"
네티즌 "참고인으로 뉴스타파 심인보 기자, 김건희, 최초 발설한 송윤상, 김민석 검사를 소환조사하자"
김의겸 "김건희 주가조작 관여 여부 먼저 밝혀야..尹과 결혼 전 일인데 왜 대통령실이 나서나"

정현숙 | 기사입력 2023/01/30 [15:26]

대통령실, 김의겸 고발..고민정 "이래서 #김건희대통령, 괴이하다"

고민정 "국민들은 대통령을 뽑았는데 대통령의 눈엔 국민은 보이지않고 오로지 부인만 바라보고 있어"
네티즌 "참고인으로 뉴스타파 심인보 기자, 김건희, 최초 발설한 송윤상, 김민석 검사를 소환조사하자"
김의겸 "김건희 주가조작 관여 여부 먼저 밝혀야..尹과 결혼 전 일인데 왜 대통령실이 나서나"

정현숙 | 입력 : 2023/01/30 [15:26]

김의겸 "우리기술 거론하자 요란스럽게 대응..'주가조작은 사실' 확신하게 돼"

 

 

대통령실이 김건희씨의 '우리기술' 주가조작 연루 혐의를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명예훼손 혐의로고발했다. 최지우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은 30일 서울지방경찰청에 김건희씨와 관련 ‘우리기술 추가 주가조작 의혹'을 공개 제기한 김의겸 대변인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이 자신을 김건희씨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것에 대해 "이번 고발이 계기가 되어 오랫동안 끌어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진실이 투명하게 드러나기를 바란다"라고 강고한 입장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입장문에서 "대통령실이 오늘 저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혐의는 명예훼손"이라며 "제가 김건희 여사의 명예를 훼손했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관여했는지 여부가 먼저 밝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대변인은 지난 2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판에서 김 여사의 이름이 최소 300번 이상 거론됐고 윤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 이름도 100번 이상 언급됐다"라며 "여기에 추가로 또 다른 작전주 '우리기술'에서도 김 여사와 최씨의 계좌가 활용됐다는 것이 다름 아닌 담당 검사의 입을 통해 밝혀졌다"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기술 사장 노모씨의 계좌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동원된 사실도 드러났고, 실제로 우리기술 부사장 이모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으로 기소까지 됐다. 즉 2차 작전 세력을 매개로 우리기술과 도이치모터스 작전은 유기적으로 함께 진행된 것"이라며 "바로 이 거래에 김건희 여사는 물론 모친 최은순씨도 동참한 사실이 다른 누구도 아닌 검사가 법정에서 제시한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여당은 그동안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분리를 요구해왔다"라며 "대장동 사건이 당 대표 이전인 시장 시절 벌어진 일이니 민주당이 나서선 안 된다고 비판해온 것이다. 그런데 이야말로 내로남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변인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김건희 씨와 윤석열 검사가 결혼한 2012년' 전부터 벌어진 일"이라며 "지금 대통령실이 문제삼는 우리기술 거래도 2010년부터 2011년 사이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2차 작전세력이 주가를 관리하던 시점에 있었던 일이다. 결혼도 하기 전에 벌어진 일에 왜 왜 대통령실이 나서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도이치모터스 재판과정에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연루 사실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왔다. 재판과정을 기록하고 세상에 알린 몇몇 언론 덕분"이라며 "하지만 대통령실은 묵묵부답이었다"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다 이번에 제가 도이치모터스와 함께 우리기술을 거론하자 갑자기 요란스럽게 대응하고 있다"라며 "이런 반응을 보니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은 사실이겠구나'라고 더욱 확신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이 나서서 김 의원을 고발하면서 야권은 물론 여론의 반응도 싸늘하다. 제3자고발이 있기는 하지만, 국민 누구도 김건희씨를 공직에 선출한 일이 없다. 김씨가 대통령의 부인이라는 자연인에 불과하고 또한 난방비 폭등 등 대내외적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대통령실이 이런 뒤치다꺼리나 하고 있다는 점이 한심하다는 이유에서다.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캄보디아 순방 관련 #장경태의원고발 주가조작 관련 #김의겸의원 모두 김건희여사와 관련된 내용들"이라며 "이래서 #김건희대통령 이라는 말이 떠도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말했더군요. 윤석열 대통령이 '나를 공격하는 건 참을 수 있지만 이러는 건 곤란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대통령실 인사의 말을 전하면서 "대통령의 눈엔 #국민은_보이지_않고 #오로지_김건희여사만 보이나 봅니다. 국민들은 대통령을 뽑았는데 정작 대통령은 김건희여사만 바라보고 있는 이 상황이 괴이하기까지 하다."라고 개탄했다.

 

한 네티즌은 SNS를 통해  "차라리 잘 됐다"라며 "명예훼손은 사실여부, 사실이라고 믿음에 상당한 이유 여부가 쟁점이다. 고발인 조사부터 철저히 하고, 참고인으로 도이치모터스 재판을 보도한 뉴스타파 심인보 기자, 김건희, 최초 발설한 송윤상, 김민석 검사를 소환조사하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리고 그 수사결과 및 금감원 조사결과(사건번호 133)를 토대로 이 참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허위학력, 논문표절 등을 한 데 묶어 특검법 발의하여 수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지난 27일 검사 인사에서 송윤상, 김민석 검사를 각각 인천지검, 천안지청으로 전보 발령했다. 두 검사는 최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법정에서 김건희씨와 최은순씨의 연루 정황을 폭로한 검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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