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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국힘 '277만 가구 난방비' 현수막은 거짓..당장 철거하라˝:서울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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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국힘 '277만 가구 난방비' 현수막은 거짓..당장 철거하라"

"尹 정부 277만 가구 난방비 지원? 사실은 179만 가구뿐!"
"이를 몰랐으면 무능이고, 알았다면 국민 속인 것!"

정현숙 | 기사입력 2023/02/02 [17:19]

김성환 "국힘 '277만 가구 난방비' 현수막은 거짓..당장 철거하라"

"尹 정부 277만 가구 난방비 지원? 사실은 179만 가구뿐!"
"이를 몰랐으면 무능이고, 알았다면 국민 속인 것!"

정현숙 | 입력 : 2023/02/02 [17:19]

네티즌 "언제 文정권에서 난방비 폭탄이 터졌었나?..적반하장도 이쯤되면 세계토픽감"

 

권성동 의원의 지역구인 강릉시를 비롯해 인천시 논현동 사거리, 안양시 동안구 등에 내걸린 국민의힘 난방비 홍보 현수막 사진. 출처- SNS/온라인 커뮤니

 

"문재인 정권 난방비 폭탄, 윤석열 정부가 살피겠습니다. 277만 가구 난방비 지원 국민의힘 권성동"

 

강릉시가 지역구인 '윤핵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현수막 문구다. '문재인 정권 난방비 폭탄' 글에는 폭탄 심지에 빨갛게 불까지 붙여 놓고 전 정권 책임을 도드라지게 했다

 

지난 1월 26일 윤석열 정부는 '난방비 절감 대책', 277만 가구에 에너지바우처 및 가스요금 할인을 2배 확대하겠다는 내용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전국 방방곡곡에 이런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권성동 의원의 현수막 사진을 SNS에 올린 강릉 시민 정춘식씨는 "문재인 정권 난방비 폭탄? 시골 무지랭이라고 저능아 취급하냐?"라며 "윤석열 정부 부자감세액 12조 원의 절반만 풀어도 전국 총가구에 30만 원씩 난방비 보조할 수 있다는데...적반하장도 이쯤 되면 세계 토픽감"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점심 먹으러 성산에 가다 보니 동네 입구 네거리에 플래카드가 뻘겋게 걸렸는데 난데없이 폭탄 심지에 불이 붙어 있다. 어라? 언제 문재인 정권에서 난방비 폭탄이 터졌었나?"라며 이렇게 따져 물었다.

 

정씨는 또 "공무원이 공무로 일을 하면 조용히 하는 거지 온 동네방네 플래카드 내걸 일이냐?"라며 "문재인 정권 시절 코로나로 온 국민이 신음할 때 서민 생활 안정 차원에서 가스요금 소폭 인상이나 동결시킨 것을 천하가 다 아는데 집권 1년이 다 돼 가는데도 전 정권 탓을 하며 저러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온갖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재정은 삭감하기 일요 부자 재벌 친기업 빈익빈 부익부 정책을 추구하는 윤석열 정권이 '언 발에 오줌 누기' 정책을 홍보해 대며 '지원'이라네?"라고 덧붙였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일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지금이라도 국민의힘은 당장 현수막을 철거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원 중복 가구 수를 고려하지 않고 지원 대상 가구 수를 정부·여당에서 100만 가구나 과대하게 부풀리기를 했다는 지적이다.

 

 

"지금 길거리엔 '정부·여당이 277만 가구에 난방비 지원을 했다'고 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그런데 진실은 이렇다. 에너지바우처 대상 117만 가구에 가스할인요금 대상 160만 가구를 단순하게 더한 모양이다. 그런데 (지원 대상 중) 98만 가구는 (에너지바우처 및 가스할인의) 중복가구다. 실제 난방비 지원 가구는 179만 가구다."

 

김 정책위의장은 "(지원 중복 가구 수)이를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았다면 국민을 속인 것"이라며 "특히 3000억 원에 달하는 가스요금 할인액은 고스란히 한국가스공사의 부채로 누적되게 돼 있다. 이 부채는 결국 국민이 갚아야 한다. 더 나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앞서 민주당에서 제안한 7조 2000억 원 규모의 에너지물가지원금 지급 제안을 적극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어제 민주당 소속 파주시장은 파주시 전 가구에 20만 원씩 지역화폐로 에너지물가지원금을 준다고 했다"라며 "기초자치단체도 하는데 재정여력이 훨씬 큰 중앙정부가 왜 못하겠나. 정부·여당은 이제라도 민주당에서 제안한 에너지물가지원금을 적극 수용해서 중산·서민층과 자영업자의 고통을 실질적으로 덜어주실 것을 요청한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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