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유는 박성태 JTBC 앵커가 23일 <박성태 다시보기>에서 방송을 멈추면 방송 사고인데도 불구하고 한마디씩 툭툭 던지고는 순간 침묵하는 방법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동시에 조준하면서 언론탄압을 꼬집는 '명장면'으로 떠올랐다.
이날 박 앵커는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 "더탐사의 의혹제기가 선을 넘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의혹 제기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경찰도 선을 넘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것도 비슷한 취재에 두 번이나 영장을 청구한 것은 더 선을 넘었다"라며 "검찰총장을 지휘하고 법에 관한 행정을 관장하는 법무부 장관에 대한 의혹 제기에, 반복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은 사실 '압박'"이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그러면서 “그래서 일단 오늘은, 저도 무서워서 잠시 입을 닫겠다”라며 잠시동안 침묵한 뒤 윤대통령의 ‘66주년 신문의 날’ 발언을 상기시켰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해 4월 6일 “언론의 자유는 우리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큰 원동력”이라며 “언론과의 소통이 궁극적으로 국민과의 소통이라고 생각을 하고 앞으로도 민심을 가장 정확히 읽는 언론 가까이에서 제언도 쓴소리도 잘 경청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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