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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5개월째 마이너스..2월 무역적자 53억달러·12개월 연속 적자

2월 수출 7.5% 감소..반도체 수출 42.5%↓, 대중국 수출 24.2%↓
역대급 '경제고통지수'..실업자 수 1년만에 100만명 돌파 ‘취업 빙하기’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23/03/01 [16:03]

수출 5개월째 마이너스..2월 무역적자 53억달러·12개월 연속 적자

2월 수출 7.5% 감소..반도체 수출 42.5%↓, 대중국 수출 24.2%↓
역대급 '경제고통지수'..실업자 수 1년만에 100만명 돌파 ‘취업 빙하기’ 

서울의소리 | 입력 : 2023/03/01 [16:03]

對中 무역 적자..9개월째 장기화

 

YTN 갈무리

자료/ 관세청 산업자원통상부


우리나라 수출이 1월에 이어 2월에도 하락세를 지속해 각종 경제지표에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역대급 '경제고통'에 직면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째 이어진 뒷걸음질이다. 무역수지는 12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월 수출입동향(잠정)’을 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7.5% 줄어든 501억달러, 수입은 3.6% 늘어난 554억달러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53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년 연속 무역적자는 외환위기 직전인 지난 1995년 1월~1997년 5월 이후 최장 기록이다. 5개월째 이어진 수출 감소세 또한 2020년 3~8월 이후 처음일 정도로 이례적이다.

수출 감소는 글로벌 경기 둔화 지속에 반도체 업황 악화 흐름이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산업부는 풀이했다. 지난해 2월 수출이 역대 2월 중 최고실적(541억6천만달러)을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수출 감소세에 일부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42.5%나 줄어 두드러진 감소세를 기록했다. 자동차(47.1%), 석유제품(12.0%) 수출은 늘었다. 지역별로는 중국에 대한 수출이 24.2% 줄었다. 미국,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은 각각 16.2%,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증가세는 에너지 부문에서 비롯됐다. 2월 에너지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에너지 외 수입은 1.5% 줄었다.

한국의 최대 교역국인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도 9개월째 장기화하고 있다. 지난달 대중 수출은 98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2% 감소했다. 대중 반도체 수출은 올해 1월 46.2%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25일까지 39% 줄면서 감소세가 지속됐다. 

역대급 '경제고통지수'

지난 2월 22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경제고통지수는 8.8로, 1월 기준으로 역대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실업자 수는 100만 명을 돌파해 102만 4천 명을 기록했다.

이렇게 실업자는 늘어나는데 취업자는 줄고 있다. 연간 취업자 증가 규모가 작년 대비 8분의 1에 그칠 것이라는 정부 전망까지 나왔다. 여기에 치솟는 물가 상승률이 국민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국은행 등 주요 기관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지난해 81만6000명 늘었지만, 올해는 증가 폭이 10만 명 안팎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난방비 폭탄에 이어 전기요금은 물론 택시비 등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고물가 기조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면서 경기고통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YTN 보도에 따르면 가장 경제적 고통을 많이 체감하는 지역은 지난달 기준 강원이 13.2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인천, 경남·전남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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