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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무너지나..˝동아일보는 YTN, 조선일보는 YTN라디오˝?:서울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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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무너지나.."동아일보는 YTN, 조선일보는 YTN라디오"?

<尹정권이 신문 자본에 방송도 장악..대통령실 앞 '24시간 보수 채널 반대' 회견>
"언론자유를 파괴하고 극우보수의 영구 집권을 위한 시나리오의 한 단면"
"차기 방송통신위원장 노린다는 대통령 특별고문이 언론 나눠먹기 판 짜"
"24시간 보수 채널’은 국민적 재앙"

정현숙 | 기사입력 2023/03/16 [15:51]

언론이 무너지나.."동아일보는 YTN, 조선일보는 YTN라디오"?

<尹정권이 신문 자본에 방송도 장악..대통령실 앞 '24시간 보수 채널 반대' 회견>
"언론자유를 파괴하고 극우보수의 영구 집권을 위한 시나리오의 한 단면"
"차기 방송통신위원장 노린다는 대통령 특별고문이 언론 나눠먹기 판 짜"
"24시간 보수 채널’은 국민적 재앙"

정현숙 | 입력 : 2023/03/16 [15:51]

"공영방송의 사유화..특정 개인 사상과 이념에 종속시키는 일"

 

전국언론노조합 YTN 지부가 언론·시민단체들과 함께 1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尹 정권의 ‘YTN 나눠 먹기’ 규탄 ‘24시간 보수 편향 채널화’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가 윤석열 정권이 신문 자본에 방송을 장악하려 한다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동아일보와 조선일보의 YTN 인수설이 사실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는 '준공영 방송'으로 분류되는 YTN 사영화를 추진 중이다.

 

15일 언론노조와 YTN지부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24시간 보수 채널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창현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은 "조선·동아의 YTN '나눠 먹기' 시도는 그저 두 족벌 신문의 욕심에서 비롯된 일은 결코 아닐 것"이라며 "영원히 대한민국의 언론자유를 파괴하고, 극우 보수의 영구 집권을 위한 시나리오의 한 단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한석 전국언론노조 YTN지부장은 "동아일보가 YTN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라는 소문은 한 달 전쯤 우리 노조에 들어왔다. 이후 여러가지 경로를 거쳐 사실에 가깝다는 확신이 들었고, 이렇게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라고 밝혔다.

 

고 지부장은 "여권에서는 TV조선이 YTN 라디오를 가져갈 거라고 수군댄다. YTN을 찢어서 동아일보에 몸통 주고, 조선일보에 팔다리 떼 주는 식이다. YTN을 24시간 보도 전문 채널이 아닌 '24시간 보수 편향 채널'로 만들겠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이완기 새언론포럼 회장은 "공영방송의 사유화는 단순히 민간인에게 넘겨주는 것이 아니다. 언론사에 소속된 언론인들을 사유화하는 것이고, 그를 통해서 뉴스를 보고 정보를 얻는 시청자들을 특정 개인 사상과 이념에 종속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언론노조 YTN지부에 따르면 최근 동아일보가 YTN 인수전에, 조선일보가 YTN 라디오 인수전에 뛰어든다는 소문이 용산, 여의도, 상암동에서 파다하다. 여권에서는 TV조선이 YTN 라디오를 인수할 것이라는 설이 돌고 있다. 

 

언론노조 YTN지부는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을 노린다는 대통령의 특별고문이 이 피비린내 나는 YTN 나눠 먹기의 판을 짠다는 소리가 들린다"라며 "YTN 인수전에 뛰어든 자본들의 실체가 무엇인지 하나하나 파헤칠 것이다. YTN 놓고 협잡질을 해대는 자들을 낱낱이 고발할 것"이라고 격한 분노를 토했다.

 

고한석 YTN 지부장은 "YTN 강제 매각은 단순히 공공기관의 경영 효율화나 미디어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가 아니다. 명확한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 시나리오에 따른 폭력적 행위"라며 "만약 동아일보와 조선일보가 24시간 보도전문채널을 가져가게 되면 언론 지형은 더이상 회복될 수 없을 정도로 왜곡되고 망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언론특별위원회는 논평에서 "만약 보수언론이 YTN을 나눠 인수한다면 이는 윤석열 정권을 위한 '24시간 나팔수 보도채널'을 만들겠다는 의도가 분명하다"라며 "공기업의 빈자리를 재벌 자본과 보수언론이 차지한다면 언론의 독립성과 공정성에는 치명타가 될 것이다. 준공영방송 죽이려는 YTN 사영화 반드시 막아내겠다"라고 다짐했다.

 

YTN은 한전 KDN 21.43%, 한국마사회 9.52% 등 공기업 지분이 30% 이상이다. 그동안 YTN 인수에 관심을 보인 언론사는 한국경제(대주주 현대 등 대기업)와 한국일보(대주주 동화기업), 국민일보(대주주 국민문화재단) 등이 있다. 결국 윤석열 정권과 가장 궁합이 맞는 조선과 동아라는 거대 족벌 언론으로 넘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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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운동해야 2023/03/19 [19:34] 수정 | 삭제
  • 사이비교주 전달책으로 세뇌방송하겠네~윤완용 끌어내리는 독립운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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