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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코인투자 '떡밥' 던진 조선일보의 '내로남불'

'조선일보 미디어연구소' 김문순 이사장, 주가조작단 업체 억대 수수료 고문 활동
김남국 "현재 9억 가치 코인 보유, 투명하고 합법적인 거래..근거 없는 의혹 제기 억울"

정현숙 | 기사입력 2023/05/09 [09:53]

김남국 코인투자 '떡밥' 던진 조선일보의 '내로남불'

'조선일보 미디어연구소' 김문순 이사장, 주가조작단 업체 억대 수수료 고문 활동
김남국 "현재 9억 가치 코인 보유, 투명하고 합법적인 거래..근거 없는 의혹 제기 억울"

정현숙 | 입력 : 2023/05/09 [09:53]
 

2006년 조선일보 대표를 역임한 김문순 '조선일보 미디어연구소' 김문순 이사장. JTBC갈무리


조선일보가 꺼내든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60억 코인 보유설'에 언론 매체들이 받아 연일 앞다퉈 확대 재생산 하면서 ‘서민코스프레’ ‘약자코스프레’한다는 비판을 만들어내고 있다. 

 

'김남국 코인'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굴욕외교 태영호, 김재원 최고위원의 망언등 정부여당의 주요 이슈들이 파묻힌 상황이 된 가운데 조선일보의 '내로남불'이 터졌다. 

 

8일 저녁 JTBC는 조선일보 관계사인 '조선일보 미디어연구소' 김문순 이사장이 '주가조작단 업체'의 고문 활동 사실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06년 조선일보 대표와 발행인을 지낸 베테랑 언론인으로 주가조작 총책인 라덕연 대표가 관련된 IT 회사로부터 급여 명목의 돈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매체에 따르면 주가조작단이 골프회원권 등을 판매한다는 명목으로 투자자들에게 불법 수수료를 받아 온 골프업체에서 조선일보 미디어연구소 김문순 이사장이 이 곳을 통해 억대 수수료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이사장은 이 업체로부터 법인카드까지 발급받았다. 단순 투자자를 넘어서 주가조작단 관계사에 깊숙이 관여한 정황은 또 드러났다. 최근 주가조작단이 99% 지분을 사들인 온라인 언론사로부터도 수백만원의 고문료를 받았다.

앞서 조선일보는 지난 5일 김남국 의원이 2022년 초, 당시 시세로 60억원어치에 달하는 위믹스 코인 80만개를 보유했다가 전량 인출했다고 최초로 보도하면서 여타의 언론과 국민의힘이 공격에 가세했다. 이에 이재명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로 검찰발 뉴스가 한동안 지면을 끓이더니 '김남국 타깃'으로 윤석열 정부의 매국외교 실정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김남국 의원은 8일 언론이 연일 때리고 있는 '60억 코인 보유'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내놨다. 김 의원은 "계속 폭락을 거듭하자 더 보유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이후 다른 가상화폐로 재투자하여 여러 종목을 보유 중"이라며 "현재 보유한 가상화폐 가치는 9억1000만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이체 내역이 분명하게 남아있고, 가상화폐 거래 역시도 실명 확인이 된 제 명의의 지갑 주소만을 사용했다"라며 "모든 거래 내역은 투명하게 확인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이체 내역 등을 모두 공개했다.

 

또 김 의원은 "일부에서 제기하는 의혹은 모두 명백하게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해당 코인을 팔아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선 자금에 보탠 것 아니냐는 의혹을 두고는 "대선 기간 동안 전체 계좌에서 실물인 현금으로 인출된 것은 440만 원에 불과하다"라며 "제 명의의 다른 실명 지갑으로 이동한 것일 뿐이며, 인출하여 현금화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트래블룰(코인 실명제) 시행 전에 가상자산을 대거 인출하여 현금화했고, 이것이 마치 대선자금으로 사용된 것처럼 터무니없는 말을 지어내고 있다"라며 "정말 황당무계한 소설을 아무 근거 없이 쏟아내고 있다"라고 언론과 여당에 분노했다.

김 의원은 "정치자금계좌를 제외한 예금 2625만원, 보장성 보험 5986만원, 증권계좌 3억8733만원, 정치자금으로 마련한 지역구 사무실을 제외한 부동산 전세권 보증금 8억 원 등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합산하면 제 실제 재산은 약 21억 원 규모"라고 재산 상태를 소명했다.

김 의원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가 죄 없는 한 사람을 얼마나 힘들게 하고 억울하게 만드는지 몸소 실감하는 주말이었다"라며 "저의 정치생명과 전 재산을 걸 만큼 가상화폐 투자과정에서 투명하고 합법적으로 거래했다"라고 억울함을 표했다.

이어 김 의원은 "어떠한 불법성도 없이 떳떳하기에 제기된 가상화폐 초기투자자금과 거래 이체 내역 등 투자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의혹들에 대해 투명하게 소명할 수 있었다"라며 "사안에 있어 허위사실에 기초한 의혹 보도를 생산하여 저뿐만 아니라 민주당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김 의원은 지난 6일에도 SNS를 통해서도 이번 사건은 '언론과 윤석열 검찰의 합작품'으로 "정치생명과 전 재산을 걸어 시시비비를 가려보자"라고 강하게 받아쳤다.

그는 "개인의 민감한 금융정보와 수사정보를 언론에 흘린 것은 윤석열 라인의 ‘한동훈 검찰’ 작품이라고 생각된다"라며 "진실이 무엇인지는 상관없이 부풀려 의혹을 제기하고 흠집 내고, 지금 윤석열 실정을 덮으려는 아주 얄팍한 술수"라고 힐난했다.

이어 "정말 문제가 있다고 의혹 제기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진실게임을 하자"라며 "저는 제 정치생명과 전재산 모든 것을 다 걸겠다. 정말 어디서 출처 불분명한 금원을 가져다 투자한 것인지, 가상화폐를 비밀 USB에 은닉한 것인지, 불법적인 투자가 있었는지 전부 다 확인해 보자"라고 공언했다.

김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김의겸 의원에게 ‘뭘 걸 것이냐’고 말한 것처럼 묻겠다"라며 "의혹 제기하는 사람은 뭘 거시겠나? 다 걸고 이야기하자. 민법상 인정되는 합법적인 계약서를 작성해서 전재산을 걸고 시시비비를 가려보자"라고 강조했다.

82년생으로 올해 42세인 김 의원은 아직 미혼으로 국회에 입문하기 전에는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일반인보다는 높은 소득을 창출했다. 코인 투자는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음에도 조선일보의 60억 운운으로 치명타를 입은 것에 억울함을 분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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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숭이요 2023/05/09 [13:45] 수정 | 삭제
  • 저런자식이 얼론기자라고. 하는자체가 부끄러워해야한다 남의헐뜾는행위는 하지말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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