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전능한 권력' 조선에 찍히면 죽는다..1면을 장식한 '청년 정치'시론 <가상자산에 대한 조선일보 이중잣대와 野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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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조선일보와 TV조선은 전지전능한 권력이다. 찍히면 죽는다. 이번엔 김남국 의원을 예수님끕으로 끌어올렸다. 그를 윤석열 정부의 온갖 실정과 무능과 굴욕을 대속케 한 채 십자가에 매달았다.
미국의 도청도, 미국의 노골적 경제 침탈도, 안보 위기도,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도, 일본에 대한 비상식적 굴종도, 사상 최악의 경제 위기도, 김건희 일가의 비리도, SG 주가조작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마저도 다 잊게 만들었다.
김남국 의원의 잘못 100만 번을 합쳐도 일본의 원전 오염수 이슈 하나를 이기지 못한다. 원전 오염수 방류는 비가역적 재앙이다. 화투장 뒤집기보다 쉬운 조선의 낯빛 바꾸기 신공에 또 속아넘어가 분노니 불공정이니 위선이니 인간 악마화에 뛰어드는 분들은 똑같은 패턴을 가진다. 보라!
노무현, 박원순, 조국, 손혜원, 윤미향...죽이기에도 앞장서지 않았는가. 거짓 언론의 홍위병이거나 맹목적 신자를 자처하지 않았는가.
자기 중심 없으면 자꾸 속는다. 진실에 대한 감수성이 마비되면 거짓의 독극물에 치명적으로 중독된다. 자꾸 속아서 가진 자들의 총알받이로 이용 당하다 처참하게 짓밟힌다. 당대 뿐 아니라 후손의 미래마저 갖다 바치게 된다. 역사의 반동이 된다.
거짓으로 권력이 된 언론이 누군가를 집요하게 때려잡을 때에는 그 이면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이젠 그런 정도 감식안을 갖출 때가 되었다. 언제까지 개돼지 취급받으며 기득권 세력의 앵벌이로 살 것인가. 정치하는 놈들은 다 그 놈이 그 놈이다, 진보의 위선, 진보의 도덕성 운운 프레임 역겹지 않은가.
-류근 시인-
조선일보 1면을 장식한 청년 정치
![]() 지난 5월 13일 조선일보 1면의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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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주가조작과 곽병채 50억원에는 국회 소통관에서 단체로 모여 목소리 높여 비판했었는가? 민주당은 현재까지 불법이 드러나지 않아도, 국회의원직 사퇴라는 말까지 당내 청년들에게 들어야 하는가?
그들 중 누군간 "김건희 녹취록 언급은 피곤하다"했다지?
그들 중 누군간 조국 전 장관 관련해, 종편에서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지?
당내를 향해 그토록 비판한 만큼, 민주당에서 운좋게 직책을 맡은 청년으로서 본인들의 역할을 충분히 하였는지 스스로 고민은 하였는가?
김남국 의원을 향해 도덕적으로 비판하고자 한다면 할 수 있다고 본다. 단 국회의원 사퇴니 하는 언급은 이치에 맞지 않다.
당내 의원을 향해 핏대 세워 기자회견한 만큼, 윤석열 정권의 무너진 1년 그리고 살아 있는 현재 권력의 불법과 무능을 대하는 당신들의 자세는 어떠했는가? 지금처럼 똘똘뭉쳐 비통한 마음을 국민과 함께 나누며, 희망찬 미래를 그려본적이 있었는가?
답답하다.
경제, 안보, 외교, 지지율 모두 무너진 윤석열 정권이다. 어느날 '가상자산'으로 언론에서 며칠을 다루더니 이슈가 완전히 전환됐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독도 고유영토 주장, 오염도 때문에 '공원'이란 용어도 사용 못하는 '용산 어린이 정원' 그리고 현재도 진행중일 도청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건들이 산적하다.
이 모든 것들이 언론에서 사라졌다. 대한민국과 국민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가볍게 전환될 이슈가 절대 아닌 건들이다.
청년 정치인들이 무엇을 위해 목소리를 높여야 하는지 성찰하고 더 깊이 고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