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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대표 가수 천이쉰, 눈 찢는 칭키아이(Chinky Eye)로 한국인 비하

'천이신, 콘서트에서 "한국인들 잘난 척하게 둘꺼냐"며 한국인 비하'
'천이신,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해당 장면만 삭제'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3/05/23 [15:13]

홍콩 대표 가수 천이쉰, 눈 찢는 칭키아이(Chinky Eye)로 한국인 비하

'천이신, 콘서트에서 "한국인들 잘난 척하게 둘꺼냐"며 한국인 비하'
'천이신,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해당 장면만 삭제'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3/05/23 [15:13]

[사회=윤재식 기자] 홍콩 최고의 가수이자 배우인 천이쉰 (陳奕迅, 48)이 자신의 콘서트에서 눈을 찢는 칭키아이(Chinky Eye)’ 행동을 하며 한국인을 비하한 것이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 천이신이 지난해 12월26일 자신의 콘서트에서 '칭크아이'를 하며 한국인을 조롱하는 모습  


천이쉰은 지난해 1226일 홍콩에서 열린 자신의 콘서트 <Fear And Dream>에서 한국인에 대한 비하 발언과 함께 눈을 찢는 칭키아이 제스쳐를 취했다.

 

한류의 영향력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자 이에 대한 시샘으로 중화권을 대표하는 연예인들이 그동안 한국을 비하하는 발언들을 종종해오고 있었다. 대만 대표 가수 주걸륜, 중국 대표 배우 장궈리 등이 그 대표적 예이다.

 

이들은 보통은 기회가 생길 때 마다 화류(華流)를 사랑하자” “속국이었던 한국 문화인 한류를 배척하자등의 상대적으로 잘나가고 있는 한국 문화에 대한 열등감 표출을 내비치는 발언으로 한국을 비하해왔으나 이번처럼 같은 동양인이면서 비동양인들이 동양인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제스쳐인 칭크아이로 한국인을 조롱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얼마전 논란이 됐던 한국인 틱톡커 '제미니'에게 칭키아이 하며 인종차별하는 백인 여성  


동양인 중에서도 눈이 상대적으로 북방인 보다 큰 남방 지역인 홍콩과 대만 연예인들이 그동안 인기 있었던 중화권에서 한국인들 눈은 작다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편견은 그들에게는 종종 한국과의 비교에서 자신들이 열등감을 느끼는 경우 한국보다 외모나 신체적으론 우위에 있다는 근거 없는 자부심을 가져다주는 역할을 했었다.

 

특히 2000년대 초반 가수 비가 풀하우스등 드라마로 중화권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대표적 한국의 얼굴로 인식되어 버린 후부터 그 편견은 중화권 사람들에게는 사실처럼 뇌리 속에 굳어져 버렸다.

 

이번 천이쉰의 칭키아이역시 이 같은 중화권 사람들의 편견에서 비롯된 행동으로 보인다.

 

▲ 천이신이 자신의 콘서트에서 칭키아이를 하기 전 2014년 참가한 한국 MAMA에서 한국 가수들이 자신의 노래를 듣고 넋이 나간 표정을 재연하는 모습  © 유튜브 Eason Chan 채널


천이쉰은 당시 해당 행동을 하기 전 갑자기 잘나가는 한국 문화를 비하하기 시작한다. 그는 한국인들이 잘난 척하게 둘꺼냐?”라며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후 자신의 자랑을 하기 시작한다.

 

그는 홍콩에서 2014년 열렸던 MAMA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자신이 노래를 부르자 참석한 한국 가수들이 모두 넋을 놓고 자신을 쳐다봤다는 과장하며 당시 한국 가수들의 표정을 재연한 이후 가운데 손가락을 자신의 눈 끝에 붙이고 눈을 옆으로 찢는 칭키아이를 한다.

 

▲ 2014년 홍콩에서 열린 MAMA에서 천이신 노래를 듣고 있는 한국 가수들 모습//천이신은 이들이 자신의 노래에 넋을 놓고 감탄했다고 주장했다 © MAMA 2014 영상 캡쳐


명백히 한국인을 비하하는 행동을 한 것이다. 천이신 측 역시 해당 행동이 잘못됐다는 걸 인식했는지 천이신의 유튜브 공식 채널인 ‘Eason Chan'에서는 해당 칭키아이부분만 삭제된 채 올라와 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유튜브와 커뮤니티 등으로 접한 네티즌들은 수준 처참하다” “동양인이 눈찢는 인종차별제스쳐ㅋㅋ”“가수나 관객이나 수준 진짜 처참하다” “한국에 대한 열등감이 얼마나 심하면..” 등의 비판적 반응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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