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딱 걸린 원희룡..'알박기'로 文정부 인사 줄줄이 퇴진시키더니 '7명 낙하산'

아무런 전문지식도 없는 인물 원희룡 연줄로 '신의 직장' 꿰차 '내로남불'

정현숙 | 기사입력 2023/06/03 [11:00]

딱 걸린 원희룡..'알박기'로 文정부 인사 줄줄이 퇴진시키더니 '7명 낙하산'

아무런 전문지식도 없는 인물 원희룡 연줄로 '신의 직장' 꿰차 '내로남불'

정현숙 | 입력 : 2023/06/03 [11:00]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관장하는 산하 공공기관에 주택 정책과 관련된 이력이 없는 낙하산 인사가 요직을 차지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원 장관과 같이 일했던 지원자가 자기소개서에 스스로 식견이 부족하다고 밝혔음에도 채용이 된 사실이 드러났다.

 

원희룡 장관은 취임 직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을 향해 '알박기다' '손발이 안 맞을 수 있다'며 비난하면서 퇴진을 압박해 기관장 여러 명이 물러난 전력이 있어 '내로남불'이란 지적이 나온다.

 

2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전임들이 물러난 공공기관에는 원희룡 장관과 과거 제주지사 선거를 같이 뛰는 등 관련 있는 사람들이 줄줄이 자리를 꿰찼는데 확인된 인사만 7명이다. 아무런 전문 지식도 없는 인물들이 원 장관과의 인연으로 신도 부러워하는 자리를 꿰찬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작년 12월 주택도시공사 비상임이사로 선임된 최모씨는 지원 당시 자기소개서에 주택 문제 자체에 대한 전문 식견이 부족하다고 스스로 고백했지만, 원 장관이 과거 제주도 지사였던 시절 정무특보로 재직했고 윤석열 대선후보 정책메시지 실장을 지냈다고 강조하면서 특채된 정황이다.

 

원 장관의 제주도지사 후보 시절 캠프 대변인이었다는 인연을 자기소개서에 담은 강모씨 역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비상임감사로 임명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비상임이사 김모씨가 지원할 때 낸 자기소개서에는 '국토부 장관 정책자문위원'이란 표현이 4차례 등장한다. 아예 원희룡 장관 사진까지 첨부했다.

 

국토부 산하기관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원 장관과 관계있는 인사가 3명이나 된다. 특히 지난 2월 상임이사가 된 김모씨는 원 장관의 대통령 선거 경선에서 제주선대본을 진두지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물론 원희룡 장관도 전임 문재인 정부의 보은 인사를 강하게 비난하며 능력과 전문성이 떨어지는 지원자는 배제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전문성이 전무한 이은재 전 의원을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으로, 금융감독원장에는 이복현 검사를 앉히는 등  줄줄이 자신과 인연을 맺은 측근들을 기관장으로 임명했다. 각 부처 국무위원들도 같은 상황으로 향후 이들 낙하산 인사에 대한 처리를 어떻게 할지 주목된다.

 

전임 정부의 인사에 대해 강경 발언을 쏟아내던 원희룡 장관 측은 전문성이 없는 측근 임명과 관련해 "비상임이사는 해당 기관에서 절차를 밟아 임명한 것이기 때문에 따로 할 말이 없다"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다.

 

 

 

 

 

  • 도배방지 이미지

  • 쑥대 2023/06/04 [14:27] 수정 | 삭제
  • 내로남불의 극치를 보여준 원희룡. 좋은 머리 왜 나쁜데만 쓸까?
  • 빠가야로 2023/06/03 [18:11] 수정 | 삭제
  • 엉청난 규모의 법카 사용도 아무 문제 엄씨 얼렁뚱땅 넘어가더니, 이번엔 또 낙하산 알박기냐? 참 니들 대다나다. 대다네.
광고
광고
광고
PHOTO
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