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는 ‘상아탑’이 아니라, ‘상한 탑’인가?- 조민 양은 고졸로 만들고 김건희는 박사 Y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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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의 숙명여대 석사 논문을 검증한 숙명여대 신동순 교수가 최근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건 표절 도둑질이다.”라고 말해 화제다. 신동순 교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숙대가 1년 4개월째 검증만 하고 있다.”며, “이건 용산 눈치 보기다.” 라고 숙대 본부를 질타했다.
지금이야 박사 학위 소지자가 하도 많아 박사 학위를 가지고도 미화원을 한다는 소리도 들려오지만, 그래도 우리 사회에서 박사는 존경 받는 것이 관례였다. 박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해선 수많은 시간을 해당 분야에 투자해야 하고, 돈도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숙명여대는 상아탑이 아니라, 상한 탑인가?
상아탑(象牙塔)이란, 속세를 떠나 조용히 들어앉아 오로지 학문이나 예술에만 잠기는 경지나 그러한 생활을 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한 말이다.그래서 대학을 한때 ‘상아탑’이라고 했다.
하지만 지금 대학은 취업을 준비하는 학원으로 변했고, 지성의 최고봉으로 일컬어졌던 교수들의 위상은 권력 눈치 보기로 추락했다. 김건희가 박사 및 석사 논문 학위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지만 국민대와 숙명여대는 침묵하고 있다. 상아탑이 아니라 ‘상한 탑’이란 말이 그래서 나오고 있다.
조민 양은 고졸로 만들고 김건희는 박사 Yugi?
신동순 교수의 말이 사실이라면 김건희는 박사학위도 자동 무효가 된다. 교육법에는 석사 학위를 취득해야 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구들은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양에게 고려대학교 입학도 무효이니 부산의전원 입학도 무효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렇다면 같은 논리로 김건희가 쓴 석사 논문이 표절되었다는 의혹이 있으니 김건희가 쓴 박사학위 논문도 자동으로 무효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숙명여대는 조사를 한다 해놓고 1년 4개월째 침묵하고 있다. 누군가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러고도 어찌 대학을 ‘상아탑’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대필 의혹 보도한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 고발
최근 서울의 소리 탐사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박사 학위 논문이 표절 정도가 아니라, 누군가 대필해 주었다는 의혹에 대해 방송한 바 있다. 이에 김건희 측은 과련 보도를 한 이명수 기자를 고발하였다.
하지만 고발하여 정식 재판으로 가야 관련 사실이 규명될 수 있으므로 이명수 기자는 오히려 고발을 반기고 있다. 그러나 보나마나 당국은 요식행위만 할 뿐, 수사를 미루고 질질 끌 게 분명하다. 아니면 소환 조사도 않고 무혐의로 끝낼 공산이 매우 크다.
하지만 수사를 제대로 안 하면 이 사건은 나중에 재수사가 이루어져 관련 경찰은 모두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으로 처벌받을 것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이나 장모의 양평 공흥 지구 부동산 특혜 사건도 나중에 반드시 재수사가 이루어질 것이다. 따라서 경찰과 검찰은 그때 가서 후회하지 말고 지금 수사를 제대로 해야 할 것이다.
숙명여대 김건희 석사 논문 검증단 교수들 한탄
한편,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의 석사 논문을 검증한 숙대 교수들이 한탄했다고 한다. 김건희는 1999년에 쓴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란 제목의 석사 논문을 제출했는데, 검증 결과 이게 대부분 표절되었다는 결론이 났다.
검증단은 일반인 블로그에서 그대로 옮긴 글이 태반이었고, 도표나 자료도 인터넷에서 긁어 사용했다고 보고 있다. 요즘은 학사 논문도 이렇게는 안 쓰는데, 어떻게 전통이 있는 숙대에서 이런 허접한 논문이 통과되었을까?
그러나 검증단은 학교 당국의 압력과 모처에서 들어오는 압력 때문에 이를 발표하지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고 있다고 한다. 수구들이 이 건으로 얼마나 전방위적으로 로비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신동순 교수의 일갈
"나흘간에 걸친 논문 검증을 끝내고 나니 마음이 힘들었어요. 표절 표시한 논문 내용이 거의 빨갛고, 멀쩡한 곳이 몇 개 안됐어요. 완전 표절이죠. 몇몇 사람의 글을 훔쳐서 짜깁기한 도둑질 표절입니다. 표절률이 48.1%~54.9%이나 됩니다.“
“우리는 김건희씨의 58쪽 논문을 검증하는 데 나흘 걸렸다. 학회 검증이면 한두 달, 대학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라면 4~5개월이면 충분한데 숙대는 1년 4개월이 지나도록 검증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다. 숙대는 빨리 명백한 표절 논문에 대한 검증 결과를 내놓고 학위 취소 과정을 밟아야 한다.”
“대학이 자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자기 위상을 바로 세우지 못한다면 어떻게 우리가 교육을 할 수 있겠나? 저는 우리 학생들과 다른 청년들한테 미안했다. 이런 상황에서 숙대민주동문회에서 검증을 의뢰해 참여하게 됐다."
"이런 짧은 분량의 논문 검증은 시간이 오래 걸릴 수가 없다. 이건 직무태만이고, 발표를 미룰수록 숙대 구성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다. 비상식적이며 공정하지도 않다. 총장과 연구진실성위원장은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우리가 정말 보수적으로 접근한 것이다. 거의 모든 페이지에서 표절 문장이 발견됐다. 몇몇 사람 글을 훔쳐서 짜깁기한 것이고, 남의 글을 도둑질한 것이다. 김건희씨의 석사학위는 반드시 취소되어야 한다.“
"다들 알지 않나? 용산 때문 아닌가. 영부인 김건희씨에 대한 눈치보기라고 생각한다. 이 석사 학위 논문은 김씨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학위가 취소되면 국민대 박사 학위도 자동으로 취소되고, 대학 비정규 교수 이력도 모두 문제가 되는 것이다."
숙대 전통에 먹물 칠한 김건희
한편, 숙대 본부가 시간을 끌자 숙대 민주동문회와 교수, 재학생들은 숙대 정문 앞에서 7일에 대학 본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숙대는 과거 나경원 자녀 문제도 있어 이미 수구들을 감싸는 대학으로 낙인 찍혔다. 그 유명한 ‘오린지’ 발음으로 화제가 된 사람도 그 대학 총장 출신이다.
이에 재학생들과 일부 교수, 그리고 동문들이 나서 규탄 대회를 열 예정인데, 그들 역시 생활인지라 압력이 들어오면 투쟁을 멈출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사돈네 팔촌까지 압수수색이 들어올 터다.
인생 자체가 가짜
김건희는 표절된 석사 논문과 박사 논문을 이용해 학위를 취득해 각종 대학에 근무했다. 이는 명백한 사기 행각이요, 공문서 위조에 해당한다. 그러나 표창장 하나로 조민 양을 고졸로 만들어버린 경찰과 검찰은 뭐가 무서운지 제대로 수사도 안 하고 있다.
어디 학위 논문 표절 뿐인가, 김건희는 인생 자체가 가짜다. ‘쥴리’ 의혹부터 시작해 피의자가 검찰과 동거, 코바나컨텐츠 뇌물성 협찬 의혹, 347억 은행 통장 잔고 위조 개입 의혹, 양평 공흥지구 초기 자금 마련 비리 의혹, 대통령실 및 관저 공사 개입 의혹 등 수십 가지 비리 의혹에 휩싸여 있다.
헌정사상 가족 전체가 수십 가지 비리 의혹에 휩싸인 정권은 윤석열이 유일하다. 그래놓고 어디 가서 공정과 상식을 외치니 지지율이 그 모양 그 꼴인 것이다. 거기에다 굴종적 대일 외교, 경제 파탄, 안보 파탄, 노조 탄압, 언론 탄압, 야당 탄압에만 몰두하고 있으니 ‘탄핵’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