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재식 기자]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또 다시 윤석열 정권 친일행각에 ‘기부’로 맞섰다.
▲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안진걸 소장 프로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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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이 2일 윤석열 정부의 ‘제3자 변제’를 거부하고 있는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역사정의를 위한 시민모금> 운동에 2천만 원을 쾌척했다.
앞서 안 소장은 지난 3월에도 ‘제3자 변제’ 등 현 정부의 친일 행각에 맞서는 단체인 정의기억연대와 개혁과전환을위한촛불행동에 각각 1000만 원씩을 기부하기도 했다.
당시 안 소장은 “(제3자 변제는) 현 정부가 대법원 판결도 부정하고 노골적인 친일 매국행각을 벌이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일 행각에 맞서는 단체를 찾아 기부할 예정”이라고 공언했고 4개월 만에 자신의 말을 지켰다.
안 소장은 이번 기부와 관련해 “평생을 고통받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판결금을 마다하면서까지 윤석열 정권에 맞서 역사정의를 위해 싸우고 있는 용기에 많은 감화를 받았다”며 “피해자들의 노력에 작은 힘이나마 함께 하겠다는 의미에서 마음을 보태게 됐다”고 밝혔다.
안 소장이 이번에 기부에 참여한 <역사정의를 위한 시민모금> 운동은 전국 600여개 단체로 구성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에서 주최하는 것으로 윤석열 정부의 ‘제3자 변제안’ 거부를 하고 있는 양금덕 할머니 등 생존 강제동원 피해자 4명의 투쟁을 응원하기 위해 벌이는 것이다.
목표액은 오는 8월10일까지 10억 원으로 기부금은 피해자들에게 지원되며 ‘기부금품법’에 따라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다. 모금 계좌는 <농협: 301-0331-2604-51(예금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또는 페이팔(paypal.me/v1945815)을 통해 해외에서도 동참할 수 있다.